진지한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Mikhail2014.04.22 13:17조회 수 608추천 수 2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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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시외에 사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시지요?


그때 꼭 비상탈출용 망치를 한번쯤 보시기 바랍니다.



케이블타이로 꽉 고정되어있는 그 망치를 볼 수 있을것 입니다.


비상탈출용 망치는 차가 전복되었을때 유리창을 쉽게 파쇄하고 탈출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입니다. 그걸 케이블타이로 고정시켜두고 빼내지도 못하게 만들어뒀습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배는 어떨까요?



구명동의가 어디있나 살펴보면 항상 선실 맨 뒤칸의 나무상자나 플라스틱 상자에 경첩이 달린 채 자물쇠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구명동의는 배가 침몰했을때 메고 바다에 뛰어들면 최소 48시간을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도록 만든 장비입니다. 근데 그걸 경첩과 자물쇠로 단단히 고정된 단단한 상자에 보관한다니요?


구명정은 어떨까요? 태반이 단단한 쇠줄이나 쇠사슬, 혹은 페인트가 떡칠이 된 빳빳한 줄에 꽁꽁 묶여 도끼가 없으면 풀어내지도 못하도록 만들어 뒀습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운송업체가 고객의 안전보다 자신들의 재산을 보호하는것을 우선시 하고 있는게 미개한게 아니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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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거 들고 집에 가는것도 미개하죠.
  • 그거 가져가는 사람들이 한두명이어야죠 여탕에 수건배치 시켰다가 거의 반이상 사라져 버리고 맥도날드를 비롯한 페스트푸드점 음료리필기에 페트병들고가서 받아가고 줄도안서고 그냥 가져가고 우리가 동남아 미개하다고 하지만 우리 국민중 상당수도 미개함의 범주에서 못벗어나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군대에서 군보급품도 그냥 가져가고 실탄이랑 슈루탄 훔쳤던거 sns올렸다 걸리고..
  • 줄 때버리면 하루에 하나 이상 도난당해서 정작 사고때는 다 사라질듯
  •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그 문제지, 쓸 수 없게 만든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급 상황이 아니면 신경이 안 쓰이는건 별 수 없구요. 그렇기 때문에 감독하고 감시해야하는 법인데 그렇지가 않으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 @noname17
    위기상황에서 맨손으로 유리를 깨는것 보다는 케이블 타이를 뜯는게 쉽겠죠.

    아예 쓸모없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 @봄이예요
    Mikhail글쓴이
    2014.4.22 18:54
    요점은 케이블타이로 그걸 묶어두는게 애초에 잘못됬다는거죠.
  • @Mikhail
    ??
    왜죠?
    왜 잘못된거죠?

    이해가 안되는데... 혹시 본인꺼세요? 본인꺼 본인이 관리하시는거면 문제가없으실거 같은데...
  • @봄이예요
    Mikhail글쓴이
    2014.4.22 19:00
    구조용 장비를 누가 그런식으로 뜯지도 못하게 시건해둔단 말입니까? 그런거 없어지면 다시 채워넣고 그것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건 운송업체의 책임이지 그걸 위급한 상황에서 바로 쓰지 못하도록 잠궈두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구명정을 쇠줄로 잠궈두고, 구명동의를 경첩달아서 자물쇠로 잠궈두고, 유리파쇄기를 케이블타이로 묶어두는건 몰상식한게 맞습니다, 그런 장비들의 절도를 방지하고 혹시 절도당하더라도 다시 채워넣어야 할 의무를 가진 사람들은 운송회사지 우리같은 고객들이 아닙니다.

    물론 고객들도 그걸 훔쳐가야겠다는 몰상식한 생각을 하지 않는것도 중요하겠지요.
  • @Mikhail
    잘 합의가 되어있다면 상관이 없겠지요. 지금 지하철도 위급상황 대피 연습같은것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것이 그런 장치 없이 잘 운영될거라고 확신하십니까?

    대구 지하철때도 확인하셨지 않나요? 자동 응급장치 만들어봤자, 위급상황에선 작동도 안했습니다.

    아예 예방이 중요하지, 그런 사고같은걸 난다고 가정한다고 표현하는것도 맘에 들지 않고요.

    최근에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거의 100% 완비되었죠.

    이런 여러 장치들을 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 자신, 그리고 자신이 속해있는 이 사회에 대해 몰상식한 사람들때문에 이렇게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는것을 사람들이 계속 바라는것 같습니다.

    정부가 커지면 커질수록 자신의 자유가 제한되는것을 본능적으로 알텐데말이죠.
  • @봄이예요
    합의의 문제가 아니죠 이건. 전쟁도 예방만 중요하다고 실전에 투입할 군대를 안 키우는건 아니듯이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 있으면 그에 대한 해결책을 준비하는게 당연하고 항상 예비되어있어야하는거죠. 예비는 예비고 해결은 해결이구요. 해머가 구비되게 된 것도 이전 사고를 통해서 보완한 거고 스크린 도어도 마찬가지구요. 말씀하신 부분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 @봄이예요
    2014.4.23 19:08
    님 맨손으로 케이블 타이 뜯어보셨습니까?
    그리고 맨손으로 유리 깰일이 있나요. 그냥 주위에 널부러진 잡동사니 던져서 깨지
  • 안전장비를 위급상황시 바로 사용하여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하는 것이지,

    누가 훔쳐가고 가져갈까봐 안정장비를 시건하는게 말이 됩니까?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고 만일 가져가거나 훼손시에 그 책임을 물어야죠.

    죄없는 일반 시민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서 위급상황에 케이블 타이 끊어낼 커터칼을 찾나요?


    그리고 예방예방 하시는데, 안전운전 자기가 잘 한다고 사고 안납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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