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IMF 떠올려서 사람들이 호구처럼 YS를 까는데...
좀 아닌거 같네요...
YS가 DJ와 함께 30년 이상의 민주주의 역사를 이끌어온 것은 사실이죠..
임기 중에도 군출신 인사 숙청, 금융실명제, 역사 바로 세우기, 지방자치 실시 등 업적도 많은 사람이라 집권 4년차 까지 60퍼센트 이상의 엄청난 지지도를 자랑하는 전무후무의 인기를 가진 최고의 대통령이었고 그대로 끌어갔으면 분명 성공한 전직대통령이라는 최초의 호칭을 달게 될 수 있었으나...
임기 말년에 닥친 IMF로 성군에서 무능한 군주로 순식간에 전락.
그러나 따지고보면 IMF도 딱히 YS 때문이라고 할 수도 없는거 같네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거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구조와 부정부패 현상, 노동구조의 비유연성으로 인해 언젠가는 터질 것이 터진거였는데... 1년만 늦게 터졌어도 DJ의 잘못이 되는건데 YS의 기구한 운명이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