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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피망2014.05.13 11:49조회 수 21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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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

부산大, 조선·기계공학 두각… 경북大, 전자공학 성과

한림대, 교원당 학생수 高평가
영남대, 외국인 교원 지표 높아
경상대, 농업생명과학 100위권

영·호남과 충청권을 대표하는 5개 지방 국립대가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조선일보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가 실시한 '2014년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부산대(68위) ·경북대(85위)·전북대(87위)·전남대(101위)·충남대(113위) 등 5개 지역 국립대가 수도권 대학들을 제치고 110위권 안에 들어 지방 명문 국립대의 명맥을 이어나갔다.

올해 아시아 200위 안에 든 국내 대학 31곳 중 11곳이 비수도권 대학으로, 지방대의 저력을 뽐냈다. 특히 전북대·전남대·충남대 등 최근 2년간 순위가 가파르게 오른 대학들은 '국립대 교수직은 철밥통'이라는 인식을 깨고, 경쟁력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해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는 "5개 지방 국립대의 선전(善戰)이 위기에 놓인 지방대에 개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부 안 하는 교수 나가라", 철밥통 깬 국립대

103위(2012년)→97위(2013년)→87위(2014년). 100위권에서 2년 만에 80위권으로 진입한 전북대의 상승 원동력은 탄탄한 교수진의 연구 경쟁력이다. 국립대 중에 교수 승진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전북대는 조교수가 정교수로 승진하려면 최소 14편의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정교수로 승진한 후에도 2년에 1편 이상 논문을 쓰지 못하면 안식년을 갈 수 없고, 교수 채용 심사에도 참여하지 못한다. '공부 안 하는 교수는 보따리 싸야 한다'는 분위기를 확산시킨 것이다.

전남대 교수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
 전남대 교수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 2년째 순위가 상승한 전남대는‘2014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아시아 101위를 차지했다. /전남대 제공
전북대는 한편으로 세계적인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교수에게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연구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렇게 하자 이공계 교수 1인당 국제과학기술저널 논문 수가 5년 전의 1.5배가 됐고, 교수 1인당 연구비도 1억원을 넘어섰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교수진의 연구 의욕이 높아졌고 그 결과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도 높아졌다"며 "캠퍼스 내 연구와 교육이 모두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부산대(68위)는 지방 국립대 중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등 주요 지표에서 매년 상위권 점수를 받아온 부산대는 '특성화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부산대는 "동남권 해안에 인접한 입지를 살려 조선·해양공학과, 기계공학 등의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선박·항공기 엔진 등 동력 시스템으로 유명한 롤스로이스 그룹의 기술센터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것도 이 같은 배경"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선급협회 로이드선급의 재단도 부산대 선박·해양 플랜트 기술연구원을 우수 연구센터로 지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방대 육성은 '선택과 집중' 전략

전남대는 119위(2012년)→108위(2013년)→101위(2014년)로 순위가 올라 이제 아시아 100위 대학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논문당 인용된 수치에선 아시아 50위를 기록할 정도로 연구 역량이 탄탄하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학생 1인당 교육 투자비(2013년 기준 1338만원)가 지역 거점 국립대학 중에서 둘째로 높다"며 "마이크로 의료 로봇 구축 사업과 해양 교란 유해 생물 연구센터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잇따라 따내 연구 역량도 국내외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2014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 지표별 순위.
경북대는 작년 77위에서 올해 85위로 주춤했지만, 지역 국립대 중에선 부산대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지역 명문대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전자공학뿐 아니라 올해는 이동석 교수팀이 줄기세포의 분화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도영해 교수가 복잡계 네트워크에서 숨겨진 정보를 찾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 연구 실적도 꾸준히 내고 있다. 작년보다 8계단 뛰어올라 113위를 기록한 충남대는 세계적인 저널에 논문을 싣는 교수에게 최고 1억원의 연구 지원금을 주고 있다. 또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국가정책대학원을 설립하고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에 평화안보대학원을 세워 지역과 관련된 특성화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200위 안에 든 울산대(119위)·한림대(134위)·영남대(147위)·경상대(161~170위)·인제대(171~180위)·충북대(181~190위) 등도 경쟁력 있는 지방대로 꼽힌다. 울산대는 논문당 인용된 수에서 지방대 최고 수준의 점수를 땄고, 한림대는 교원당 학생 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대는 농업생명과학 분야에서 아시아 100위권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영남대는 외국인 교원 비율,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등 국제화 지표가 높았다.

이처럼 지방 국립대가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선전하자 이 대학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지방대 지원에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의 한 국립대 관계자는 "지금처럼 정부가 '지방대 살리기'라는 명목으로 거의 모든 지방대에 예산을 나눠주는 식으로는 지금의 경쟁력마저 유지하기 어렵다"며 "지방 명문대의 경쟁력을 높여 그 지방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13/2014051300196.html


뒷북인가요? 뭐 암튼 저는 공과대학이 아니지만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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