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힘드네요 너무

포기2012.05.02 17:38조회 수 4374댓글 7

    • 글자 크기
진짜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저 나름 열심히해본다고 모르면 여러군데 물어보며, 아는사람도 없어서 혼강들으면서 셤기간엔 도서관서 살다시피했는데...머리도 나쁘고 남들보다 떨어진다고 느끼는건 매번이네요...그리고 목표로했던게 거의 안된다는게 확실화되니 정말 다 때려치고싶네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살기싫어요 정말 모든거...부담감 자존심 공부 학점 과제 인간관계 다 내려놓고싶네요
    • 글자 크기
벌써 1학기의 반쯤 지났네요 ㅋㅋ (by 카카오톡) 남자들은 신사적입니다.jpg (by 암요)

댓글 달기

  • 힘내세요! 저도 행복하다 즐겁다 하며 밝게지내는척하지만...
    오늘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저도 좀 우울하네요...ㅎㅎ
    친구들이랑 매번 약속 잡는것도 귀찮고 그럴여유도 없구
    학식 혼밥하는데 아무렇지않은척 그냥 먹고그래요 ㅋㅋ 저도 열심히 한다고 하고
    주변에서도 그렇게들 아는데, 다 뜻대로 되진 않는것같아요
    그래도 언젠간 빛볼거에요!!! 아직 젊잖아요~ 20대니까 같이 힘내요^_^
  • 어엇 ㅋㅋㅋ암생각없이 고민상담이라 생각하고 댓글달아쓴데 아이디 뜨니까 민망스럽네요 ㅋㅋㅋㅋㅋ 갠차나갠차나.........
  • 음~약간은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시험기간에만 도서관에 사신 건 아닌가요? 그리고 열심히 한다는 기준을 다소 관대하게 설정하신건 아닌가요? 그리고 혹시 지금 상황이 우연히 알게된 중간고사, Quiz 성적 때문에 의기소침해지신 건 아닌가요?

    저같은 경우는 군대 가기 전 빠져있던 자만심이 전역하고도 한 학기 동안 어느 정도 유지되는 바람에 Quiz는 한 번, 시험기간엔 드라마 볼 것 다보고 시험쳐도 Quiz 1등, 성적 A+나오겠지 하며 지난 학기 중간고사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Quiz등수를 알게 됐는데 60명 중 제 앞에 20명있더군요. 그래서 다음 번엔 열심히 해보자고 2번 보면서 '이 정도 했으면 다시 예전처럼 나오겠지' 했는데 이번엔 30명 있더군요. 중간고사 대체 Quiz 였기 때문에 순간 30분정도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2번 보면선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 때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그러면 다음엔 4번 보고 들어가겠다.' 남은 퀴즈 2번 다 4번씩 보고 남들은 필요없다 여기는 부분까지 다 외우고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A+나왔더군요. 그 때 깨닳았습니다. 자만은 금물, 그리고 나는 나에게 열심히 한다는 기준을 너무 관대하게 설정했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시나요? 저녁엔 몇시에 주무시죠? 시험기간이 아니더라도 도서관에 가시나요? 과제는 나오면 바로 바로 해결하시나요? 주말엔 몇시에 일어나시죠?

    스스로의 대답에 대해서 누군가가 '그렇게 열심히 해?'라고 말한다면 기준을 더 높이시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순간의 좌절에 흔들리지 마세요. 부족하니까 남들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주말이니까 8시 9시에 일어나시지는 않나요? 내일 주말이니까 다음 날 머리 깨질 정도로 술을 마시고 계시지는 않나요? 지금까지 제가 한 모든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는데도 원하는 바를 제대로 이루지 못 하고 학교 성적도 잘 안나온다면...제가 강의 들은 회계사님께서 해주신 말을 써드릴테니 읽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욕심만 많고 노력은 하지 않는다. 둘 중 하나는 빨리 정리해야 한다. 그런데 내 얼마 살지 않았지만 욕심은 버리기가 굉장히 힘들다. 노력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노력하라. 욕심만 많지 말고 노력하라. 그렇지 않으면 욕심을 버려라.'
  • 글쓴이님 힘내세용...학점올리는것도 요령이 붙어야 합니다...ㅎ다른사람들이 그만큼 더 열심히 했다는거겠죠 ㄷㄷ 복학첫학기부터 시행착오 겪으면서 깨달은건 공강시간마다 무조건 수업내용을 정리해놔야 한다는겁니다.(교수님 말씀하신것 + 전공책 요약) 아니면 늦어도그날 자기전에는 끝내고 자야합니다.(뇌를 같은내용 한번 반복으로 자극하면 기억이 몇배는 오래간다죠) 자고 나면 필기물을 적어논게 뭘 적어놨는지조차 이해불가인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노트정리한거만 한번 눈으로 훑어줘도 시험기간에 진짜 편해집니다.. 안해놓고 셤기간에 정리 몰아쳐 해보세요 손가락 붕괴되고 머리에도 안들어와요...ㅠㅠ
    글고 예상문제같은거 만들어서 쭉 한번 써보세요...잘 안적어지는 주제같은거 있으면 그거만 따로 정리해서 일점사 하면 상당한 도움이 되더라구요...과제같은 경우는 뭐 저도 딱히 할말이 없네요 ㅠ

  • 저도 요 며칠간 암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서 시체처럼 누워만 있었답니다. 근데 김난도교수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는 다시 용기가 생겼어요!! 저도 '이까짓 책이 뭐'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극복하고 다시 퐈이팅 하는 중이에요 ㅎㅎ 머리도 식힐 겸 이 책한번 읽어 보아요...님같은 고민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뙇!! 맞는 책임!!!!!!!
  • 힘내세요!
  • 저도 요 며칠간 모든게 귀찮아지고 힘들어서 2주정도 원하는대로 잠만 잤는데
    힘든건 똑같더라고요.. 그 후 더 힘들어지기만 해서 그냥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진지한글 힘드네요 너무7 포기 2012.05.02
14868 웃긴글 남자들은 신사적입니다.jpg4 암요 2012.05.02
14867 웃긴글 화장 걱정.jpg3 they 2012.05.02
14866 가벼운글 복수전공하면 졸업못함?ㅋㅋ1 에헤이 2012.05.02
14865 질문 복수전공 부전공 질문좀할게요ㅎㅎㅎㅎㅎ1 앙아아 2012.05.02
14864 가벼운글 부산대학교 학과중에 문예창작과가 없는거같던데3 으오ㅓ앙 2012.05.02
14863 질문 졸업앨범2 졸업 2012.05.02
14862 가벼운글 몇년째 연락 안하다가 갑자기 연락온 여자후배11 청소기 2012.05.02
14861 가벼운글 이제 일어나버렸는데3 꽃을든난자 2012.05.02
14860 가벼운글 으앙 ㅠㅠ4 금정산호랑이 2012.05.02
14859 가벼운글 학교에서 시켜먹을만한거 뭐 있나요?4 로하이팝콘 2012.05.02
14858 질문 폭팔이 맞나요? 폭발이 맞나요?13 잉여력폭팔 2012.05.02
14857 가벼운글 전 왜 고양이만 보면4 정신줄놨음 2012.05.02
14856 질문 병원진단서2 h동 2012.05.02
14855 질문 졸업유예시 예비군은?1 가타비스 2012.05.02
14854 가벼운글 축제 때 부스1 몰라그런거 2012.05.02
14853 가벼운글 아홉시 수업 갔다왔네요5 빗자루 2012.05.02
14852 가벼운글 집나간 사람들 찾으러 왔습니다4 싼트 2012.05.02
14851 웃긴글 나는 내 아내를 걸겠네6 이긴다! 2012.05.02
14850 가벼운글 미국으로 이민가요.jpg2 좋네 2012.05.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