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용어의 문제라기 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문제이죠. 과거의 진보가 오늘의 보수가 될 수도 오늘의 보수가 과거에 진보였던 것을 보면 두 용어가 항상성을 가진 개념이 아니고 시대적●상대적 개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보수니 진보니 하는게 무의미하다고 착각하기도 하나 분명, 당대의 그 시대정신에 따라 규정된 보수와 진보는 있어요. 저 밑에 글쓴분도 그에 따라 얘기한 것 같구요.
여러번 나왔지만, 언론이나 우리가 편의적으로 부르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정치집단들이 사전적이나 학문적 관점에서 정의한 것과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니 진보니 의미를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건 말장난에 불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누리당지지자들은 보수라고 부르고 새민련지지자들은 진보라고 보통 부르는데, 그렇다고 해서 새누리당이 보수성향의 정책을 펴는 것만도 아니고, 새민련이 진보성향의 정책을 펴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간혹 나는 보수다 혹은 진보다 라고 말할 때, 사전적인 의미와 편의적인 의미에서 오는 괴리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를 정의하라고 할때면, 이런 괴리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헷갈리게 할 때도 있구요. 그래서 말장난이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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