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도 저번에 여기서 폰을 샀길래, 약정이 끝나서 좋은 폰은 아니지만 폰을 바꾸러옴.
이제 4학년이라서 공부도 해야할 겸, 갤럭시 윈(보급형)이라는 제품을 구매함.
요금대납 카드 문제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려 구매하고 3시간 후에 폰을 켬.
근데 전화번호부에 50개 정도가 저장되어 있었음.
아 요새는 세팅이 이렇게 되어있나 싶어서 신기하게 쳐다봄.
그 이유가 이름이 굴렁쇠, 갈대남 뭐 닉네임같은걸로 올라와있길래 뭐짘ㅋㅋㅋ 병맛이네 하고 눌러봤는데
굴렁쇠 님의 전화가 울리고 심지어 전화를 받음.
중고폰은 새 케이스에 넣어서 테이프까지 예쁘게 붙여서 대학생 코묻은 돈 등쳐먹으려고 준비를 했던 것임.
그냥 열받아서 지점 찾아가니까 손님이 3팀인가 있었는데, 대놓고 친구들이랑 크게
중고폰을 새폰으로 속여팔면 되냐니까
분위기 이상해짐.
거기 일하는 여자랑 남자 있는데, 여자는 죄송하다는 말보다 자기들도 물건을 받아서 파는 입장이라서 몰랐다고 하고.
남자는 그냥 아무말도 없이 다른 지점에 전화해서 확인하는척함.
아 순간 빡쳐서 기분 나쁜 티를 내니까 그제서야 남자가 고객님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죽이고 싶다. 폰 속여서 파는 건 알았지만 그게 나일 줄 몰랐음. 뒤에 보니까 생활 기스까지 나있었음,
폰이 없다고 경성대지점에서 퀵 떙겨온다고 기다리래서 기다리는 중.
결론 : 부산대생 할인해준다고 까부는데 별거 없음. 중고폰 새걸로 속여서 팜. 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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