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한 학생인데요.
세상에 잘 못된 거는 고쳐야 된다구 생각하구 또 그런데 나서서 자기 목소리 내는 사람도 필요한다고 생각해요.
그...저번에 국회의원 선거 있잖아요.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제 주위에 친구들(부산대 학우) 보면 중간고사기간임에 불구하고 투표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세상을 바꾸려면 우리가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민주시민으로서의 대학생의 역할에 대해 역설하더군요. 투표하라고 문자에다가, 전화까지 와서 누구 찍을 거냐구 물어보기도하구...
다 좋아요. 저도 투표했구요. 그게 투표하는 학우들 대다수가 그런 맘 이었을 거에요.
근데 제가 점 이해 안되는 건 강의평가...ㅡㅡ;; 강의평가도 양질의 교육을 받기위한 학생의 권리로, 학생도 수업에 대해 평가하구 그에 따라 더 개선된 교육을 받기위한 방편이구 우리가 상급학년 가더라도 밑의 후배들을 위해 해야할 일이 아닙니까?
강의평가 점수 보면 누구나 객관적으로 수업이 엉망이다고 말할 수 있는 수업임에 불구하고 다른 수업이랑 비슷하게 상향 평준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체 휴강 5번에 시험 휴강 2번 수업 학생들에게 발표수업으로 하시면 그 점수가 나올 수 없는 거잖아요 ;;;;
전 교수님한데 공손하게 대하는 거랑 강의평가 매기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에요 ;;; 익명이 보장된다구 학교에서 공시했는데 우리는 그것도 아닐 줄 모른다. 알 수도 있다는 소문만으로도... 우린 그냥 만점 주지 않았나요?
잘게 잘게 쪼개서 가장 우리의 큰 신분인 부산대 학생으로서의 응당 받아야 할 권리도 찾지 못하면서 투표 강조하시는 분들 ...
되게 아이러니 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