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최진행이 다 빠지고 이양기가 4번 치는 경기에 5선발 순번이 걸린 걸 천운으로 여겨야겠죠. 왠만한 팀의 1.5군급 라인업이 주루 플레이 미숙까지 겹쳐서 자멸해 주는데도 5회까지만 100구를 채우며 겨우 막아낸 정도라면... 한화만 해도 정상 라인업일 때거나 아예 다른 상위팀 상대였으면 그냥 탈탈 털릴 내용이었다고 봐야~
정말 궁금할 따름이죠. 20살에 140대 중후반짜리 직구를 뻥뻥 꽂아대던 젊은 투수가 어찌된게 2년만에 직구 스피드가 이렇게 떨어질 수 있는지... 작년 초반의 마구잡이 등판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봤자 개막후 한달여 정도였고 이후 5달 동안 선발 한자리 맡아서 일정한 간격으로 등판했었고 145 내외의 직구를 시즌 끝날 때까지 던졌죠.
정말 몸에 어디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겨울 훈련을 열심히 안한 거라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