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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2014.11.21 15:44조회 수 602추천 수 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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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학생회등의 여러 정치조직이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마 봉사활동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조금 이상적인 생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현실 정치를 봐도 선거 기간에는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그것들이 말짱 도루묵이 되는것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봉사와 헌신의 정신이 넘쳐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생각대로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것이 권력이라 생각됩니다. 그 권력을 내려놓아라라고 말하는것은 현실의 선거에 나오지 말아라라는 공허한 메아리 같습니다. 간단하지 않습니까 그 권력이 싫고 대화해서 안되면 안뽑으면 됩니다. 낙선운동을하면 되고요.

총학을 옹호하려는 마음은 없지만 솔직히 우리 주변에서 학우들에게 온전히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 생활 미루어가며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하는 생각듭니다.

다른학교 총학생회는 학교본부와의 유착과 총학 예산집행의 과정에서 여러 비리들이 저질러지는 대학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총학예산집행목록을 다 공개하고 심의 과정에서 학우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총학은 여러분 생각처럼 많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소한것들까지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지요.

전 솔직히 이번 총학이 안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도 합니다. 나의 권리만있고 우리의 의무는 없는 곳에서 학교가 어떻게 바뀔지 참 궁금합니다.

우리학교 전 총장님은 감옥에 계십니다. 굿플러스사태로 학교가 빚더미에 앉게 되었지요. 학생회 집행부가 농활가는 틈을타 학생들이 의견수렴없이 넉터를 반쪽으로 만들었지요. 부경대와의 통합이 이슈화 되었을때 학생총회가 만들어지지 못했다면 지금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학생회가 세워지지 않는 다면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고 표출할 대표 조직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전에 제가 단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한대련은 지지하지 않고, 세월호 문제로 방학 기간 학생회실에 아무도 없는 사태를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계몽하려는 태도도 솔직히 맘에들지 않고요.

하지만 잘한것을 잘했다 인정하고, 이런것은 개선하면 좋겠다는 조금 순화된 말들로 서로 대화하면 좋을 것 같네요. 선본측에서 댓글 다시는 분도 질문의 논지를 돌리려 하기보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게 더 나을꺼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끝으로 지금 우리들의 오고가는 이야기들이 내 자신도 중요하지만 학우와 학교에 대한 애정과 사랑에 기반해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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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학생회장이 없다고 학우의 의견을 표출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요. 이번에 정후보가 낙선되면 내년에 재투표를 하고, 또 같은 일이 벌어지면 임시로 단대학생회로 구성된 대의원총회로 학생회 업무를 봐야겠죠. 어차피 총학생회에서도 회의를 통해서 운영되니까요.

    그 예로 2011년 2학기에 총장없이 부산대가 운영된 것을 보면, 대표가 없더라도 그 자리를 대신 할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 @아리랑
    슬램덩크글쓴이
    2014.11.21 18:02
    의견을 말할수 있지만 대표성의 문제죠. 학교본부는 비상대책 위원회를 학생들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09년도 비대위시절에 학교는 비대위를 대표성있는 단체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자료는 그 당시 부대 신문을 찾아보면 있을겁니다.) 이번에 11월에 선거가 안되면 등록금 위원회에서 학생을 대표하는 조직이 사라지는것이지요. 그리고 학교본부는 총학생회와 다르게 인적 인프라가 훨씬 크다는것을 상기하셨으면 좋을것 같네요.
  • 총장이 없는 것이랑 총학생회가 세워지지 않은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대의원총회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대의원분들이 오셔서 누가 주도하여 학생회 업무를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생회 일이 정확히 어떤게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말이죠
  • 2014.11.21 18:14
    총학이 세워지지 않으면 학교본부는 자기들 마음대로 하지요. 그나마 총학이라는게 있기떄문에 등심위 처럼 대표적인 사안들에 대해 총학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측에 전달 할 수 있고요.
    비대위체제로 가게되면 힘이 없습니다. 그냥 "회의를 하니까 학내복지를 실현하는 데에 상관없다"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측과 협의 또는 요구하에 실현 할 수 있는 여러 사안들을 실행 할 수가 없게 되지요.
  • 2014.11.21 18:15
    일례로 한국외대에서 운동권 총학을 심판하겠다며 투표거부운동을한 결과 총학이 세워지지 못했고 비대위 체제로 간적이 있는데, 그 해 등록금 엄청 올렸죠. 학교본부측에서는 총학이 아닌 비대위가 협의 위원회에 참여하겠다는 것을 받아드릴 이유가 하나도 없었고 결국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채 등록금은 인상되어 통과됬습니다. 총학이랑 비대위는 그 지위가 확연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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