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하루1편 자작시> 9. 빵
돈많은백수
- 2014.11.28. 17:37
- 1336
그때 그것이 날카롭고 예리한 것에
산산조각이 나고 있었을 때는
고통스러웠다 찢겨진 그것은
또 한번 빻아져 가루되며 비명했고
끝내 형체를 포기했다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기록한
작은 쪽지를 품에 쥐고 있는 것이
그것의 유일한 위안이었으리라
하지만 다음에는 물에 적셔져
내팽개쳐지더니 마침내 불로
달궈져 퉁퉁 불은 피부와 함께
품안의 쪽지마저 타들어갔다
거듭된 비명에 목소리는 사라졌고
가혹한 환경에 일어날 수 조차 없게되자
그제서야 그것은
먹기좋은것으로 되어
다른것들과 함께 진열되었으나
빵은 만족했다
산산조각이 나고 있었을 때는
고통스러웠다 찢겨진 그것은
또 한번 빻아져 가루되며 비명했고
끝내 형체를 포기했다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기록한
작은 쪽지를 품에 쥐고 있는 것이
그것의 유일한 위안이었으리라
하지만 다음에는 물에 적셔져
내팽개쳐지더니 마침내 불로
달궈져 퉁퉁 불은 피부와 함께
품안의 쪽지마저 타들어갔다
거듭된 비명에 목소리는 사라졌고
가혹한 환경에 일어날 수 조차 없게되자
그제서야 그것은
먹기좋은것으로 되어
다른것들과 함께 진열되었으나
빵은 만족했다
권한이 없습니다.
갑자기 스타일 바뀌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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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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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Channel
넵.. 요즘에는 수업시간에 지루하면 강의자료에 이런걸 끄적이곤 하네요ㅋㅋㅋ
이번 수업은 많이 거칠게 지루했나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이번 수업은 많이 거칠게 지루했나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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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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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이 바뀌어도 참 좋내요 정말 이런 꾸준한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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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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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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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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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빵사먹엇는데 죄책감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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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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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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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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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잘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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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oe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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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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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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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ry
아니요..
제 의도는 원래 모습을 잃으면서 누군가에게 먹히기 좋은 상태로 고통받으며 가공되는 빵의 과정이
왠지 우리들이 교육받고 사회의 틀안에서 누군가에게 고용당하기 좋은 모습으로 가공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썼던 시 입니다.
전달력이 부족했었나보군요..
분발하겠습니다!
제 의도는 원래 모습을 잃으면서 누군가에게 먹히기 좋은 상태로 고통받으며 가공되는 빵의 과정이
왠지 우리들이 교육받고 사회의 틀안에서 누군가에게 고용당하기 좋은 모습으로 가공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썼던 시 입니다.
전달력이 부족했었나보군요..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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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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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백수
아니에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빵만드는거 배우시다 시상이 떠오르셨나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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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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