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어제 알바하다가 본 일.

송사리2011.08.16 11:22조회 수 3507댓글 8

    • 글자 크기

 

가끔 그렇지만 가게 앞으로 술 취한 청소년들이 많이 지나다닙니다.

딱 봐도 중학생 고등학생.. 대체 어디서 술을 산 건지

대낮이라 시간이 한 네다섯시밖에 안 되었는데

여자애가 술이 떡이 돼서 얼굴이 새빨개져서 돌아다니더군요

친구가 부축한답시고 폼 잡으면서 가게 앞으로 이리 걷고 저리 걷고..

그 동행으로 보이는 남자애(도 중학생으로 보임.. 많아봤짜 고1?)가

부축한답시고 여자애들 뒤를 쫄쫄 따라가다가 돌아왔다가..ㅡㅡ

제가 평생 안해본 염색을 머리에 엄청나게 했더군요

소위 노는 애들일까 싶었는데

대체 어디서 술을 판 건지, 먹으면 대체 어디서 먹은건지

아마 사다가 밖에서 먹은 것 같던데..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 저도 보면서 정말 자식 안 봐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엿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아무 말도 안 하더군요

ㅜㅜ저도 소시민&그래 난 일하는중이니까 라는 핑계로 간섭은 안 했지만

 

노래가사에 술 들어간다고 19금 붙이는게 너무하다 싶다가도

저런 거 보면 조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 글자 크기
사이다에 요구르트 태우면 밀키스맛 나는 거 아시나요? (by 장전동빗자루) 대만 소령 노출 사진 공개 떳네요.. (by 비회원 )

댓글 달기

  • 요새 좀 심한거 같긴해요 ;;

    중고딩들도 요새 빈부격차처럼 양분 되어가는 듯..

    미국같은데 보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인거 같아요.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한텐 답답하고 안타깝겠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즐기는 라이프가 있으니..

  • 비회원 (비회원)
    2011.8.16 11:29
    애들이술마시면멋있다생각하는듯ㅋ
  • 송사리글쓴이
    2011.8.16 11:29

    ㅜㅜ물론 저희 세대와 다른 가치관을 가졌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선도의 책임을 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애들 어쩔 수 없지 뭐~

    저희 일하는 형님이 그리 말씀하시던데 그건 애들을 포기하는 말 같아요..ㅜㅜ저게 대체 누구 탓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 @송사리

    저는 법적으로 어긋나는 행위를 해서

    거기에 따른 책임과 처벌이 있다는 걸 배우는 자체로도 선도의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저는 조용히 신고해주면... 그걸로 선도...

    사람이 사람을 바꾸려는 행위는 신만이 할 수 있는 행위라고 봐요...

  • 2011.8.16 12:33

    현실은 비루한 내 몸뚱이 하나 건지기도 벅참..

  • 괜히 선도하다가 피해본 사례 여럿봤어요 ㅠㅠ

    그냥 보고도 모른 척하는게 좋을 듯 ㅠㅠ..

    이상과 현실은 한참 다른 듯 ㅠㅠ

  • 남일까지 챙겨줄 정신이 없다는 ㅋㅋㅋ 


    그래도 딱봐도 어린데 술취해갖고 담배팔라고 떼쓰는거보면 참....어떨땐 안쓰럽기도 하던데요 ㅎㅎ

  • 어른들이 괴롭고 즐거운 일 있을때 술마시는걸 어떤식으로든 보면서 크니까..

    그냥 호기심에 하는거지요.

     

    저는 나쁘다고는 생각 안해요. 돌아다니면서 피해만 안끼치면......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진지한글 어제 알바하다가 본 일.8 송사리 2011.08.16
2313 가벼운글 대만 소령 노출 사진 공개 떳네요..10 비회원  2011.08.16
2312 가벼운글 스마트폰인데스맛폰같지않음5 비회원 2011.08.16
2311 질문 요새 폰 없으면 안 되나요??ㅋㅋ13 비회원  2011.08.16
2310 가벼운글 쩝자려는데6 비회원 2011.08.16
2309 웃긴글 트윗으로 아들 찾는 다스베이더4 쳐진곱등이 2011.08.16
2308 웃긴글 UFO가 자꾸 불시착하는 이유3 쳐진곱등이 2011.08.16
2307 가벼운글 아죽겟네2 비회원 2011.08.16
2306 가벼운글 이시간에 출근9 장전동날라리 2011.08.16
2305 가벼운글 아마 이시간엔 아무도 없네요ㅎㅎ6 송사리 2011.08.16
2304 가벼운글 일찍 자려고 했는데4 장전동빗자루 2011.08.16
2303 가벼운글 메로나주세욤ㅋㅋㅋㅋㅋㅋㅋ7 봄희 2011.08.16
2302 질문 후기????....ㅋㅋㅋ5 상우인 2011.08.16
2301 질문 문창 이발소2 조조맹독 2011.08.16
2300 가벼운글 오늘은 일찍 자러가야겠습니다2 Orrr 2011.08.16
2299 가벼운글 후기-발같은 손으로 글재주를 부립니다.4 Orrr 2011.08.16
2298 가벼운글 요새 팝송2 장전동호랭이 2011.08.16
2297 가벼운글 마지막일듯한 정모 즐겁게 놀아줘서 고마움.11 바람난고양이 2011.08.16
2296 진지한글 요새 영화19 장전동호랭이 2011.08.16
2295 가벼운글 정모 후기(수정판 for 영화티켓)20 장전동호랭이 2011.08.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