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야기가 90년대부터 교육부에서 나오던 이야기인데,,,,
세상에,,, 세계사검정능력시험도 없다니요
우리나라 역사는 왜 중요할까요? 국민이라서 중요하겠죠 당연히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상황들,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렇게 된 이유, 지리상, 환경상의 이유로 인한 약소국가의 설움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만한 내용들도 많죠.
뉴스에 보면 정치,경제,사회,문화 어느하나 외국과의 관계가 배제된 것이 없기 때문에 타 국가의 성격이나 국가가 가지고 있는 이념, 국민들 성향 등등 이런것들을 심층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배울때 역사 만큼 좋은게 없다고 보거든요...
솔직히 현 우리나라 교육체계하에는 정말 관심이 있어서 노력해서 찾아보지 않는 이상은 해외에 대해 심층적인 접근은 힘들다고 봅니다. 편향된 시각으로 한국인들의 펜에 써진, 또는 한국 기자들의 입맛에 골라나온 자료들이 상당수 있는거 같아요
얼마전 대화를 하다 '중국이 일본보다 한국에 유익한 국가다' 라는 생각을 가진 대학생들이 아직 주위에 많다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랬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는거구요.
제가 대학교 들어와서 그쪽 수업을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배운내용이라고는 서양의 제국주의는 약탈,야만적이고 탐욕을 위한 것이었고 동양은 평화를 사랑하는 그런 문화를 가진 곳이더군요. 무언가 서양은 마치 물질문명만을 좇아가다 사유나 철학의 깊이가 떨어지게 되었고 객관적으로 볼때 수준에서 뒤떨어지는 건축,의료,과학분야에 대해서는 '우리만의 멋' 을 강조하더군요.
세계의 문화나 과거사에 대해 알아갈수록 세계를 점차 객관화해서 바라볼 수 있고 반성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 주위에 무식한 국뽕들 너무많습니다. 그것도 대학생들요. 그냥 아무것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니까 우리가 욕하는게 말이되느냐. 제가 후진 고등학교를 나와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는데 적어도 우리학교에서는 단체로 뽕에 미친 학교였습니다.
우리는 흔히들 말하는 선진국 빨리 안될거 같습니다. 되면 그게 신기한 일인것 같습니다. 서양은 실용주의, 민주주의, 개척,혁신,복지 등등 현재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기준치로 세우고 있는 모든 부문에서 몇세기나 우리나라보다 앞서 연구하고 고민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가져서 그런 시스템을 가지게 됐는데 우리는 까놓고 말해서 자주독립도 못했고 계속 외세에 휘둘리고... 그만 말하겠습니다. 민주주의 성취도 1987년 아닙니까? 우리 전 세대가 피땀흘려 이룩한 한강의기적으로 한마디로 대박친거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적 이룬동안 걔네는 맨날 누워서 감자칩 먹으면서 티비보고 야구장 다니고 한 거 아닙니다. 우리만 열심히 한거 아닙니다. 벼락치기 바짝해서 그들이랑 동등한 석에 앉으려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독재 끝나고 30년 안지났습니다. 조바심 갖지 말자는 말이었습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다보면 선진 정당문화, 토론과 타협문화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봅니다. 특정 인물, 정당이 나라 말아먹고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느낌이 ㅎ 다 저마다의 잘못이 있겠쬬.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어떻게 그들의 문화를 장점만 취하겠습니까 먹다가 배탈도 나고 그런거게쬬
우리가 적어도 복지를 논할때 스웨덴을 떠올리고, 민주주의는 영국이나 미국을 떠올린다면 그들의 시스템에 따를 거라면 선진국이라는 자기암시나 자부심, 자존심'만'으로는 안될겁니다. 함께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이 많게쬬
왜이렇게 길어졌는지 모르겠는데 아까 세계사관련 시험이 우리나라에 하나도 없길래 충격먹고 글씁니다. ㅠㅠ
대학생이 자기 생각 가진건 좋은거 같습니다. 이런 게시판 있는거 첨 알았네요. 겁나 길어졌네요 한 열줄 쓸라했는데
뭐 특정 운동에 뛰어들고 자기 정치 사상을 펼치고 또 나중에 이불킥 하고 이게 청춘아니겠씁니까
막 쓴거라 맞춤법, 띄어쓰기 교정 안받습니다.... 하 진짜 세계사 재밋는데
쓰고보니 문화사대주의에 뽕걸린 놈 같네요 죄송합니다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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