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도서관자치위원회 여러분께 올립니다

헤르메스2015.04.09 11:10조회 수 2728추천 수 1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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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이 10일 남았고, 여러분들도 시험공부해야되는데 자리정리도 하고 기타 도서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이 노력하신다는 점 잘 알구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침 시간에 좌석배정기 옆에서 감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아침 여덟시 20분쯤이었는데, 좌석배정을 하려고 줄을 섰습니다. 3층에 있는 두 대의 배정기에는 비슷한 길이의 줄이 서 있었는데 제가 선 줄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알고보니 제 앞의 앞 사람이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뭘 하나 싶어 계속 봤습니다. 우ㅈㅎ 씨, 김ㅈㅅ 씨, 이름은 까먹었는데 박○○씨 이 세 분의 자리배정을 한 분이 하시더군요?? 제가 봤던 순간 부터 세 명의 자리 배정을 하였으니 제가 보기 전에도 다른 사람의 학생증으로 배정을 받았을 수도 있겠군요. 최소 세 명 이상의 자리를 대신 배정하더니 유유히 들어가더군요. 160 초반의 카키색 긴 코트 입으시고 검정치마에 검정레깅스 신으신  머리가 약간 긴 여성분, 제가 이렇게 인상착의까지 확실히 말씀드리는 이유는 혹여나 중도에서 이 인상착의대로의 분을 마주쳤다면 알아보셨음 좋겠단 뜻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무튼 대리배정하신 여학우님, 이거 반짝이 아닙니다. 설레지 마시고 잘 들으세요. 몇 학번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장전역에서부터 급하게 올라오느라 너무 숨차고 힘들어 말할 힘도 없어서 안 따진 걸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그런 비겁한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친구 자리 대신 잡아주는게 우정을 지키는 일이라서 어쩔 수 없는겁니까? 잘 생각해보세요. 님이 일찍 와서 친구 자리까지 대신 잡아주는 동안 그 친구들은 여유롭게 뭐 ○○○이 알아서 자리 잡아주니깐 나는 천천히 가야지~ 이러고 있습니다. 님 자리셔틀이 된거에요 ㅋㅋㅋㅋㅋ 기분 안나쁘세요? 자진해서 셔틀짓하고 자리잡아주고 뒷 사람들 눈살 찌푸리게 만들고 이렇게 인터넷에서도 욕먹게 만들고. 당신의 생각없는 무례한 행동이 이렇게 부메랑이 되어 날아왔습니다. 나중에 중도에서 누구랑 마주쳤는데 그 사람이 당신을 노려보고 있다면 제가 님을 알아보고 있다는 뜻으로 알고 계세요. 저는 매일 그 시간대에 중도에 가니깐 시험기간 동안 그딴 작태가 또 눈에 띈다면 바로 끌고 도자위로 가서 신고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중도에서 소란스런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도자위 분들께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저런 무식한 사람들이 남의 자리 여러개 잡아주는 꼴이 언제든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귀찮으시겠지만 그래도 아침에 열람실 자리가 급속도로 매진되는 시간대에 배정기 옆에서 감독을 해주세요. 수고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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