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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행사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

AudiR82015.04.19 14:28조회 수 2195추천 수 2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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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 장소

 저는 일단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장소가 팽목항이 아닌, 광화문인 것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번 4월 14일 팽목항에 방문했었고, 방송국 차량 몇 대, 분향소, 곳곳에 달려있는 노란리본 말고는 별 거 없었고,

팽목항은 언론에서 보이던 어떤 감정이 휘몰아치는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1주기 행사니 뭐니 해도 이젠 슬슬 접는 분위기구나 싶었는데,

광화문에서 집결한다는 기사를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2. 참가자들의 요구사항.

 먼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배상금을 받으면 더 이상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데,

유족들은 이것을 철회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조항이 없으면, 배상금 배분이 끝나고, 사건이 정리가 된 다음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거창하게 말하면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위배될 수 있다는 것이죠. 세월호 참사가 국가적으로 큰 사건일 수 있지만,

몇 년씩이나 국력이 이 한 사안에 집중될 수는 없는 겁니다. 이 시행령을 철회해달라는 것은, 우리가 원하면 언제든 이 사건은 재심사하겠다는 심보 아니겠습니까.


3. 참가자들의 태도

크기변환_밧줄과 짱돌.JPG 

크기변환_경찰버스1.png크기변환_경찰버스2.png크기변환_경찰버스3.png

  크기변환_팽목항 폐쇄.JPG 크기변환_365일.png

 다른 게시글은 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고, 마지막 게시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작년... 10월인가...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유가족 투표를 했을 때, 인양하지 말자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 들어 인양하자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현재 인양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튼, 아직까지 세월호가 인양되지 않은 것은 박 대통령의 뜻은 아니라는 것이고,

대통령(및 관련 기관)이 세월호 인양을 두고 1년 동안 어물거렸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지요.


삼풍백화점, 대구 지하철, 천안함, 마우나리조트 사건은 추모 안하면서

왜 세월호만 가지고 추모를 하느냐는 식으로 말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식의 추모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런 걸 추모라고 부를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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