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지가 빠방한 북유럽 국가식 선진국
2, 미국과 같은 양 극단의 선진국
3. 호주나 캐나다 같이 북유럽 보다는 못하지만 지금 보다는 나은 선진국
4. 중후진국으로 전락
5. 현상 유지
한국 사회를 나눌때 저는 전후 , 고도 성장기, 아임에프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전후 사회를 겪은 분들은 엄청난 반공 주의와 젋은 세대들이 느끼기엔 이해가 안되는 북한이나 사회주의적 사 자만
들어가는 것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있죠.
고도성장기 세대 분들은 비록 학생운동을 젋었을때 하거나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한다고 했어도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복지는 나중에 뿐만 아니라
대를 위해서 소는 희생되도 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시더라구요.
성장을 위해서 재개발 동네 주민 들은 희생 되도 된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근로시간 등의 노동환경이 나빠 져도 된다 등등.
실제로 맨 땅에 해딩하기 식의 생각을 많이 지지하시죠. 우리때는 더 했다 이런식.
사실 저 두 세대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다양성 보다는 획일성, 어떠한 목표를 위해서는 개인의 자유는 억
압 되도 된다. 권위나 연장자에 대한 순종, 남성이나 여성의 개인의 선호도 보다는 책임감 등등.
개인적으로 한국사회에서 imf 가 오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선 민주나 민노 계열이 이렇게 선전 하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도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지만 그냥 재야 세력 정도가 되었을 것 같아요. 김대중 중심 몇 세력 빼고는
문제가 imf 가 크게 바꾸어 났죠. imf 를 거치면서 한국인 대졸 출신자들의 대다수가 차지하는 봉급쟁이 삶은
자본에 종속되는 형태가 되었죠.
몇개 전문직이나 공기업 종류 빼고는 극심한 하향 평준화가 이루어 지기도 했구요.
불안정한 노동, 비정규직, 정규직이라도 언제 든지 해고 될수 있음, 짤리면 갈데가 없는 사회, 높은 자영업, 저출산 등등.
외환 보유고가 바닥나고 채워졌으면 이전과 같이 돌아갈 수도 있겠으나 그 피해가 매우 막대(?) 했기 때문에
그 피해는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영향을 끼치고 있죠.
문제는 북유럽 같이 최저임금이 높거나, 실업 급여가 높은 것이 아니고
미국 처럼 기업이나 직종, 직업 시장이 매우 협소해서 (한국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중심으로만
성장하는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imf 이후에 이루어진 고용의 불안정성은 회사원들의 삶뿐만 아니라
회사 바깥의 영세 자영업 자 같은 삶도 경쟁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게 되었습니다.
사실 해고된 회사원들이 다른 서구 선진국 처럼 재취업을 하거나 취업을 안해도 먹고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니고, 직업 시
장도 매우 좁은 나라, 자식 교육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유교적 출세 지향적 국가에선 자영업 증가. 저출산 등등
서구 선진국에 비해선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어 졌는데 사실 저는 한국의 미래를 그렇게 밝게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제 생산 인구의 감소와 상당수 가정의 저임금화는 대기업 같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곳은 모르겠으나
중견 중소 영세 자영업자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내수에 기반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더 좋지 않은 상황에
몰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쓸 돈도 적어지고 수익의 불확정성은 아마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긍정적으로 봐야 하긴 하는데 부산대 앞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 가게 모습이라던가
아직 취업을 못하시고 계시는 99학번의 사촌형, 이미 대기업 건설사에서 실직하신 큰 사촌 누님 남편분의
모습을 보니 제 주변만 해도 imf 의 파고는 꽤 컸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 분들이 imf 이전이라면 지금에 비해선 그나마 중산층에 가까운 모습으로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기까지가 제 생각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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