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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최우원 교수 사태에 대한 총학생회의 대응을 지켜보며 .

135792015.06.12 01:42조회 수 3240추천 수 32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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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은 최우원 교수의 수업중 편향된 정치적 성향을 피력한 것과 관련하여, 갓 학문에 들어서기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한쪽으로 치우친 사고방식과 이념을 주입할 수도 있다는 상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최우원 교수도 교단에 서는 교육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성적과 관련하여 학생들을 볼모로 삼았다는 점에 대해서 사과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임 .


2. 총학생회는 최우원 교수에게 '학생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것이다' 라는 주장을 펼치며 여러활동을 하고있는데, 본인은 총학생회장 이하 활동원들에게 본인들은 이런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몇년째인지도 기억안날만큼 오래전부터 '한대련 탈퇴,  좌/빨 관련 활동 중지' 를 수많은 학생들이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 재판기관인 헌법재판소에서 '북괴 빨갱이 단체'로 판결난 통진당 소속의 후보들을 줄줄이 등록시키고, 세월호, 고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식 등의 중립적 성향으로만 더이상 볼수 없는 행사들만 주최하는가 하면, '아 다르고 어 다른' 식의 , 후보일때의 선거공약과 선출되고 나서의 행동이 너무 다른 표리부동한 태도부터 뜯어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3. 이번 학생회는 참 안쓰러운게, 빨갱이 통진당 소속이었다가, 당이 해체되고 나서 쥐죽은 듯이 조용히 있더니 최우원 교수 사태 관련하여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설치는 것으로밖에 안보인다. 애초에 이런 마인드였으면, 최우원 교수가 몇년전부터 수업에서 이런 이슈로 얘기하고, 북한에 전단지 살포하는 행사에 참여한걸로 아는데, 그때도 어차피 한통속 이었으면서 왜 가만히 있었는지 묻고싶다 .


4. 총학생회는 더 이상 정치적 의견을 피력할 자격도 없고, 그럴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마르크시즘을 내세우며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단체는 이미 그 존재자체부터 틀렸다고 생각한다. 



5. 총학생회 및 관련 몇몇 동아리는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 새터, 박물관 견학, 농활 등)에서 좌편향된 정치적 이념 주입을 금하라.


6. 총학생회는 세월호 추모가 이미 '단순 추모'가 아닌 '정치적 프레임으로서의 행사'라는 것을 인정하고, (인지를 못했으면 인지부터 하고 오시길) 시즌별로 여는 추모를 중단하라. 

진정 단순히 안타까운 사고로 생각한다면 똑같이 천암함피격 추모, 대구 지하철 사고 추모 등 모든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서 똑같이 대우하고 추모하라 .


7. 효원리베르타스 및 각종 연사 초청시 좌파인사만 편향적으로 초청 하지말고 우익, 중립등 공평하게 하라 .

(특히 성공회대 인간들은 도대체 왜 초청하는건지..? 그인간들이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하는 글을 얼마나 많이썼는지 알고 일부러 초청했겠지만 아마. )


8. 총학생회는 자정의 의지가 있다면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 왜 지지율이 51%밖에 안나왔는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단일후보 출마인데도 반밖에 안되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


9. 본인은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보수도 없고, 진보도 없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학생임 . 좌파인 학생회에 쓴소리 했다고 일베충으로 몰아가려는 유치한 댓글은 마이피누에서 안봤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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