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2010년 유로존 위기가 일어 났을때는, 그리스의 대다수 채무들이 민간기업들과 더불어서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죠. 지금은 빚의 대다수가 트로이카(Troika) (ECB: European Commision Bank, EB : European Bank, IMF : International Monetary Bank) 에 묶여 있다보니, 개별국가의 디폴트가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올해 초 시리자(Syriza Party) 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총리가 되면서, 급진 좌파 노선으로 이동하면서 유로 국가들이랑 문제가 생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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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경제 전체가 차지하는 비율도 유로존 전체 GDP 에 2% 정도에 해당됩니다. 그렇게 큰 부분에 해당하는것도 아니죠. 과거에 국가가 디폴트 한경우에도 새로운 은행해서 자국 통화를 발생하기 까지에 3달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개발국(Developed Country)에서 디폴트를 한것은 1930년 이후 최초이죠.
Shale Gas 에 미국이 투자한 규모 = 그리스 GDP 랑 똑같습니다. 지금 쉐일 가스에 투자한 기업들 전체가 구조조정, M&A 에 압박을 받고 있죠. 딱 그정도의 영향이 그리스가 Grexit (그리스 유로존 탈퇴)를 했을때 미치는 영향이라고 봅니다. (GDP를 계산할때 투자가 포함되기 때문에, 연초 당시 미국에서 국제 오일 가격의 하락분이 미국인들의 Consumer Power 로 이어질 것이라고 얘기가 됬는데, 미국도 그렇게 큰 눈에 띄는 경제 성장을 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올해초 3월에 야넷 엘런(FRB 의장) 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서 "patient" 란 단어를 빼면서, 사람들이 올해 6월이나 9월에는 적어도 금리 인상을 하면서, 미국에 은행들과 투자를 보호할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미국의 경제 성장 회복세가 눈에 띄지 않으므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점점 더 멀어 질겁니다. 미국의 10년채 국공채 가격이 굉장히 낮고, 유로존의 몇몇 국가에서는 10년채 국공채가 가격이 Deflation 인상분을 반영 했을때, 실질적인 마이너스 채권인 국가도 몇몇 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미치는 것만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3개월째 쭉 상승세죠. 수출 쪽이야 괜찮겠지만, 한국인 들이 갖고 있는 GDP 대비 부채가 크기 때문에, 그게 문제라는 것이죠.
중국에 대한 얘기도 하지만, 주식을 가늠할때 PER (Price per Earning Ratio) 이 대단히 중요 합니다. (이거 모르고 주식 하는건 그냥 복권 긁는거랑 마찬가지죠.) PER이 클수록 가격이 부풀려져 있다는 거죠. 제가 올 초 3월에 여기 게시판에 쓴 글을 보더라도, 중국 주식시장이 6개월째 Bull Run (6개월 째 상승) 을 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붕괴할것이라고 제가 여기 게시판에도 얘기를 했죠. 사실 금융시장 붕괴하기 3주전 Economist 에서 중국 금융시장이 Bear 할것이라고 얘기했죠. (주식용어로 영어로 bull 은 주가가 계속 달리는거고, bear 는 주가가 과대 평가되어 있다는것을 얘기합니다).
중국 경제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고 붕괴가 됬더라도, 중국 경제 부분에서 주식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규모가 선진국에서 GDP 대비 200% 가 넘지만, 중국의 경우는 60~70% 정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주식시장의 붕괴가 2007년 이나 2008년 미국 금융위기랑은 비견 될 수 없죠. 중국 경제에서 더 큰 문제는 올초 주식시장이 과열되는 조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차례 정치권에서 지준금 비율을 하락시키고, 금리를 2차례 인하 했죠.
중국경제에서 제일 위험한것은 중국이 경제성장의 동력이 부동산 시장이였는데, 올초 부터 하락세를 거듭한다는 것입니다. GDP 대비 부채도 270% ~ 280%로 그리스랑 똑같죠. 하지만 이게 그리스랑 똑같이 비교 되서는 안된다고 모든 전문가들이 진단 합니다. 중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아직까지 어느 개발 도상국보다 높기 때문이죠.
어느정도 답변이 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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