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반 수업하고 네시 수업 두개가 있는데(둘다 전공입니다.)
네시 수업하는 교수님은 사이버강의실 안쓰시고 개인홈페이지도 없으시고
두시반 수업하는 교수님은 개인블로그가 있으시거든요.
일단 네시 수업하는 교수님은 과사에 물어보기로 결정하고
두시반 수업하는 교수님은 개인블로그에 어떻게 쓰셨을까 하고 들어가봤는데
'태풍을 뚫고 학교에 왔습니다.
일단 수업에는 들어갑니다.
대신 출석은 안부르겠습니다.'
으윽 이건 오라는 말인가요 오지 말라는 말인가요 ;;
출석 안부른다니까 가고 싶지는 않은데
수업 들어온다면 어째됐건 수업은 하겠다는 이야기잖아요.
게다가 교수님께서 스스로 '나도 태풍 뚫고 왔다 너네도 와라.' 하는 느낌이어서
왠지 이건 가야할것같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어흑흑... ㅠㅠ
정말 네시수업 안한다고 하면 그냥 가지 말아버릴까도 싶은데, 안가기도 생각해보면 좀 그렇습니다? ㅠㅠ
PS : 교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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