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고 강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아침 7시 반 강의를 마치고 건설관 로비에 휴식을 취하러 들어간 순간, 심한 악취와 함께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전날 (또는 오늘 아침)에 애완동물로 추정되는 대, 소변이 학우들 휴식의 요람에 흩뿌려져 있었습니다.

건설관 1층 로비에 바로 맞닿아있는 휴식공간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규정은 이렇습니다.

마침 씨씨티비도 있습니다.
누구던지 간에 시설 책임자 또는 단체가 나서서 범인을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범인의 징계 과정과 결과 또한 공시해주세요.
'나는 개주인 입니다. 학우들의 처벌을 달게 받겠읍니다.' 피켓 목에 걸고 조리돌림까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범인의 처벌 내역을 꼭 알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이 게시판에 운영진 댓글이 전혀 안달리더라구요.
교내에서 댓글달기 운동을 하는 현수막을 본 것 같지만, 제 기분탓이겠죠.
그래도 이 글만큼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건설관 들어가서 마신 첫 공기가 이러하여,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마음 놓고 누울 공간이 사실은 누군가 이전에 테러를 가했던 곳이라는 생각이 들자, 소름이 돋습니다.
건설관 소파는 학교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었는데.....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마음 놓고 쉴 수 없기에, 교육권을 침해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내 민주주의의 파괴자를 꼭 엄벌에 처하여 주시고, 결과 내역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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