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피누 학우분들
어느새 무덥던 더위도 조금은 물러가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찾아오는 요즘이네요.
감천 문화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예술공간 이일구가 네번째 전시, <연필하나만> 을 곧 열게 되었습니다.
전시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수,금,토,일 12-5시 >로 운영되며 22일 23일은 휴무입니다.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꼭 확인해주세요!
주소는 부산 사하구 감내1로197번길 18-5 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오시는 길이 어려워 인스타그램에 영상으로 첨부해 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자세한 내용과 변경사항은 아래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artspace219/221347296164
https://www.instagram.com/art_2_1_9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가장 이상적인 작업의 결말을 나타낸다.
애초에 무엇이든 100퍼센트의 결말을 단정 짓지 않는 형태.
그것이 형식이든 개념이든, 작가는 완벽한 논리로 정보나 해답을 제시하는 사람이 아닌 전시.
우리는 모든 과정이 영겹의 시간을 거쳐 어떠한 형태로 완성 될지 모른다.
사실 궤도는 영원히 돌고 돌아 시작도 모르고 끝도 모르는 상태가 될 것이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완성의 존재가치를 탈락시킬 것이다.
완성 된다는 것은 독립적으로 아우라를 가진 채 존재하여 더 이상 말 걸 수 없게,
상호작용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종결과 자연스러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최소화 되어야 한다.
그저 궁금하고 관심이 가는 것을 시작하고 필요한 만큼의 무책임을 가지는 것.
그냥 갑자기 연필을 들고 끄적거리는 것이 시작이다.
우리의 결론은 아무에게 떠넘겨 지며 시작한다.
더 자세한 전시정보는 인스타그램과 큐알코드를 확인해 주세요!
*이번 전시의 엽서는 참여작가의 드로잉 작업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김영리, 김혜원,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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