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여러분 학기 초반에

생판 모르는 사람이 학교 앞에서 붙잡아도 너무 놀래지마세요 ㅎㅎ 뭐 인상이 좋으세요.. 말씀 듣구가세요나 잠깐 설문조사 해주세요 등등 새내기 여러분은 꾸며도 특유의 풋풋한 느낌이 나서 많이 붙잡히실텐데요

무시하시거나 죄송합니다! 바빠서요! 하고 지나치시면 됩니당ㅎㅎ경험상 보통 그런사람은 동아리이거나 사이비종교 포교인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사람한테 번호 주면 골치아파요 ㅠㅠ 계속 문자 오고 전화오고 하니까 절대 절대 전화번호 주지마시고 정 거절 못하겠으면 가짜번호 지어내서 적어주세요

뭐 어디과야?난 어디어디관데 ㅎㅎ 하면서 친한척하는데 고등학교처럼 막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 선배가 아니에요 그냥 같은학기에 학교 다니는 많고 많은 2만여명중 한사람이고 다신 볼 일 없으니까 싫으면 그냥 무시하셔도 아무 일 없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