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사이가.......
- 2012.10.06. 23:27
- 2041
막 매번 싸울때마다 애들 학교만 다 보내고 나면 이혼하자면서 그러시기도 하고
요새는 그냥 서로 대화도 안하시고 서로 무시하기도하고 꼭 필요하면 서로 얘기하지 않고 꼭 저 한테 전하라고 시키시기도 합니다
어릴때부터 이런모습을 봐온터라 제 속은 정말 상처입을대로 상처입었습니다
이 두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맘같아서는 갈라서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막상 그 상황이 닥쳤을때 제가 받을 상처가 너무 클거같아 두려워서 그렇게 말하지도 못하겠네요...
혹시 부산에도 부부클리닉, 부부상담소 같은거 있으려나요....? 하아.....
여러분께 뭐 방안을 찾아달라는건 아니고 그냥 맘이 아픈데 풀 데가 없어서 넋두리나 하려고쓴 글입니다. 시덥지않은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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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신청하게 되면 그 과정속에서 상담을 해주기도 하는 걸로 압니다.
(우리 부모님이 이혼할 때(90년대)는 그런게 존재하지 못 했지만요.)
일단 부모님 때문에 맘이 아프시겠지만 부모님일은 그네들의 일이고
님은 님의 삶이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부모님 또한 그들의 삶이 있고, 그들이 갈라서더라도 님과 부모님 개별과의
관계는 유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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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무리 어린 자식이 노력해봐도 변화하기 힘듭니다. 것보다 글쓴이 님의 인생이 중요하죠
빨리 독립하시는게 속이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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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고 싸우시진 않지만 서로 무시하고 말안하고 본척도 안하고...
한 2년전부턴 외할머니까지 합세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요,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는데 어느새부턴가 외할머니와 아빠의 사이도 나빠질대로 나빠져서 할머니는 화병까지 나신적있구요.. 저희아빠는 이제 명절에 외갓집 성묘도 거부합니다. 내가 그집안 산소에 왜 가냐고 하시면서요.
처음 이렇게 된 게 왜 그렇게 된건지 이제 기억도 안나네요. 하지만 두분 혹은 세분의 입장이 다 이해는 갑니다. 서로에게 화가날 그럴만한 평소행동들이 저에겐 보였으니까요. 근데...이젠 저도지칩니다. 글쓴이님처럼 저도 중간에 껴서 이거 전달해라 저거 전달해라 하는거 지겹구요. 아빠와 대화할때 엄마얘기나 할머니얘기만 나오면 말투싹바꾸고 정색하시는 아빠모습 보기도 더이상 싫습니다. 어떨때는 좀 먼저 알아주길 바랄 때도 있어요. 그렇게 서로 미워하고 못마땅해하는게 저와 저희동생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저요... 정말많이 예민해졌습니다. 집에오면 가족들의 사소한 행동(문을세게닫는다던가)조차 저에겐 두렵고, 그게 짜증으로 드러납니다. 그냥 이런 집안이 너무 싫을때는 그냥 눈물이 왈칵나서 방에서 혼자 웁니다.....이젠제발그만들좀했음좋겠네요.
글쓴이님 글을 보고 저도 넋두리하고 갑니다... 친구에게도 쉽게털어놓을수없는 거라서 정말 답답해서..ㅠㅠ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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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해당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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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부모님이 싸우시면 중간에서 재치있게 말리려고 합니다. 두분 다 웃으실 수 있게요. 그리고 적절하게 중재할 수 있는 의견을 내거나 말도 안 되는 제 3의 의견을 내어 웃게 만들기도 하구요. 애교를 부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전 비록 남자지만....애교를...부립니다.../// 잘못 되면 더 화가 나게 말들 수도 있지만 잘 대처하면 위기가 기회가 될수도 있어요. 침묵과 눈치보기만 하시지 마시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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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가정센터 꽤많든데...우리학교 아동가족학과에서 맡은곳도있고...
근처 가정센터에 의뢰를 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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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곰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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