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못된놈인가봐요

글쓴이
  • 2012.10.08. 19:42
  • 2358

흠흠...여기는 타학교 학생이 못보는 안전지대 맞겠죠? ㅎㅎ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 좀 하고 갈게요 ㅎㅎ

 

 

 

제 친구중에 부산 모학교 공대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스펙도 괜찮은 편이라서 공기업에 붙을 수 있을거라 자신만만하더군요

 

동네친구들 10명정도 모여있는 카톡방을 주로 애용합니다. 

 

이런 말 뭐하지만, 솔직히 저랑 이 공대 친구가 동네친구들 중 스펙면에서는 두톱이거든요...

 

저는 신경안쓰려고 하는데 공대친구가 평소에도 스펙 하나하나 쌓을때마다 카톡 메인사진으로 올리고 자랑질이 심해서

 

좀 아니꼽긴 했어요 (참고로 전 문과인데도 평소에도 괜히 저를 의식하는 것 같았음)

 

공부하는거 완전 티내고 사진 올리면 괜히 공부하는 책 찍어서 올리고 ㄷㄷ

 

여하튼 한수원 필기시험을 보름정도 죽어라 공부하고 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한국수력원자력 발표를 했는데 필기탈락되었다고 하네요

 

카톡으로는

 

'힘내라 아직 많이 남았자나' 등등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속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네요....순간 제 자신이 싫어졌음 ;;;  아무리 잘난척쟁이 친구라도 진심 위로해줘야 하는데

 

전 인성이 글러먹었나봐요 ㅠㅠ (남 잘되는 꼴을 못보나봐요ㅠㅠ)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적고나니 좀 후련하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6
세련된 계뇨 12.10.08. 19:43
원래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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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애기나리 12.10.08. 19:44
님탓보다 평소에 자랑질 심했다면서요...
저 같아도 스펙 하나 쌓을때마다 자랑질 하는 친구는 아니꼬웠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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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2.10.08. 19:46
찬란한 애기나리
그래도 중학교때부터 봐온 친구라서요 ㅎㅎ;; 친구라면 진심으로 위로해줘야하지만 잘 안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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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금방동사니 12.10.08. 19:45
저도 저 의식하고 저한테 자랑질하는 친구 잘되는거 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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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금낭화 12.10.08. 19:48
이해해요 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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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율무 12.10.08. 19:53
죽어라 공부하고 쳤다는 사람중에 잘본사람은 못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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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큰개불알풀 12.10.08. 20:05
그래서 예수님이 대단하고 성인군자가 대단한 겁니다. 적을 사랑하고, 한잔 술에 비워버리는 초연함
캬~~ 하지만 난 평범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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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쇠물푸레 12.10.08. 20:09
한수원을 보름하고 빡시게 햇다고 한 친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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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2.10.08. 20:20
과감한 쇠물푸레
전 잘몰라서요ㅋ 그친구가 전기기사 필기보다 쉽다면서 될것같다고 햇엇거든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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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지칭개 12.10.08. 20:45
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중에도 맨날 시험친거 올리고 머 알림말 맨날 그런말들 올리고 ㅋㅋㅋㅋ 해병대나왔다고 해병대사진계속올리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가까운동기이지만 ㅋㅋㅋㅋ

왜저렇게 티내나 싶네요 ㅋㅋㅋㅋㅋ 속이좁은게아니라 ㅋㅋ

정상아닌가 ㅋㅋㅋㅋ

만날때마다 뭐 시험쳐러붙엇다 아 멏점이다 이런거 좀 그렇네요 ㅋㅋㅋㅋ

사람이겸손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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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대팻집나무 12.10.08. 20:50
겸손=인격
겸손이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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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담쟁이덩굴 12.10.08. 21:01
괜찮아여 님은 그 친구보고 안 그러면 되여 그리고 나쁜 것 같다고 생각하는게 안 나쁜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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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병꽃나무 12.10.08. 21:14
난 다 합격했다. 부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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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매듭풀 12.10.09. 01:33
제 친구는 삼성 특채로 갔더군요...

저보다 뭐든지 못하는 아이였는데, 갑자기 저를 앞지른 것 같아서

마냥 박수가 나오지는 않습디다.

더 열심히 해서 내가 더 높이 날아올라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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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미모사 12.10.09. 03:07
저도 단짝이 어린나이에 벌써 스튜어디스하고잇으니 질투가 났어요 ..... ㅠㅠ 좌책감도 똑같이 들엇던거같네여 ㅠㅠㅠ사람은 다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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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산딸나무 12.10.14. 08:30
한수원 공부 15일이 무슨ㅋㅋㅋㅋ 사람들 거의몇달씩 공부하던데요?ㅋㅋ 그리고 뭐 원래 다 그런거아니겠어요?ㅠㅜ 저도 그래요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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