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내년이면 20대 중반을 맞이하는 모솔입니다.
저는 키도 큰편이고 얼굴도 못 생긴편도 아니고 뭐 잘하는 장기가 없는 편도 아닙니다.
공부도 열심히해서 학점도 나쁜 편이 아닙니다.
마음에 두던 여성에게 고백을 못 받아본 것도 아닙니다.
근데요.. 24년동안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어요.
맨날 썸녀만 있었지..
항상 뭔가 시간이 뒤틀리거나 안맞아서 사귀기도 전에 항상 끝이났어요.
무슨 신내림 받은 것도 아닌데..
연애세포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이제는 정말 감이 없는 것 같아요.
연애감은 연애하면서 밖에 못 키우는 건가요.
연애감좀 키우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나요..
하긴 내가 마음에 둔 사람은 모두 남자친구가 이미 있거나 친구의 여자친구였어요.
요즘은 외롭다는 생각보다
슬프다는 생각이들어요.
누구랑 이별한게 아닌데도 가슴이 아파요.
치신경이 죽을 때 그 직전이 제일 아프다고 하는데 그런걸까요.
지금은 외로워서 독품고 공부하고 있어요. 팔걷고 입술 깨물구요. 막 써가면서요.
사실 공대라 학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지만,
또 상황이 나를 막을까 무서워요.
어떻게 그렇게 뒤틀릴 수 있었는지 헛웃음이 나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연애에 관해서는 자존감이 점점 낮아져요.
시험기간 끝나자마자 열심히 찾아봐야겠어요.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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