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서 운적 있으신가요
- 2015.11.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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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랑 영화를 보러 갔어요. 조조영화로 검은사제들을 보고 잠시 쇼핑을 좀하고 스테이크 집에가서 점심을 먹는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울컥하는거에요. 오늘 이렇게 다해서 쓴돈이 4만원도 안되는데 이렇게 나오는게 오랜만이기도 했고. 제가 걱정해오던 것과 너무 멀게 잇는거같은거에요. 그런 안도감 때문이었을까요. 울어버렸어요. 저희 주변 테이블에 사람들이 얼마 없기에 망정이지 안그럼 한쪽할뻔했죠.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잠시 울었고 엄마는 어이구 하면서 그냥 식사하시더라고요. 엄마에게 내가 느끼는대로 다 이야기 했고. 엄마도 울컥하지만 여기서 너랑 껴얀고 울수 없는 노릇 아니냐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울어버려서 눈이 붓기는 했지만 아 이런게 행복해서 우는게 아닐까 하는생각이 조금 들어요. 행복해서 울수 있다는걸 들어서만 알았지 경험해보기는 처음인거같아요.
한주한주 좋아졌다라고 말하고 깨닫는 바가 달라서 요새 정말 좋은거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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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모든건 상대적인 거니까..
간단하게 집에서 가족끼리 삽겹살 구워먹을 때도 느낄 수 있는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것에 행복할 줄 알아야, 큰 것에 감사하고 더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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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렇게 어렵게 지내다가 좋은데 취직했더니
며칠간 어머니께서 주무실때 자꾸 잠꼬대를 하시면서 계속 웃어요 방긋방긋하게..
참 그동안 힘드셨구나 생각이 들면서도 이렇게 행복할 수도 있구나 해서 눈물이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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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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