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우셨다

글쓴이
  • 2015.11.30. 19:12
  • 7253
어릴때 난 탕수육을 좋아했다

내가 슬퍼하거나 기운 없고 힘들어할 때

엄마는 탕수육시켜주까? 하고 물어보셨다

탕수육하나로 내 기분이 풀리리라 믿으셨을까

어제 엄마가 우셨다

60이 넘는 나이에 아픈 몸 이끌고

식당에서 일하며 가족 뒷바라지하는 자신이 서러우셨을까

엄마는 초콜릿과 포도를 좋아하신다

여러 곳을 들려 엄마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사고 포도를 사서 집에간다

고작 내가 해드릴 수 있는게 이것 뿐이다

엄마도 이런 마음이셨을까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35
깔끔한 이삭여뀌 15.11.30. 19:15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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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11.30. 19:21
깔끔한 이삭여뀌
감사합니다 말할곳도없고 꿀꿀해서 여기다 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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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대나물 15.11.30. 19:1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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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11.30. 19:22
해괴한 대나물
고마워요 저보다 울엄마가 더 힘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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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대나물 15.11.30. 19:23
지금 힘든만큼 아픈만큼 나중에 좋은일 생길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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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쇠뜨기 15.11.30. 19:26
제 친구는 일주일전쯤 어머니 돌아가신 날이라고 좋아하시던 옛날과자 사가던데 ㅠㅠ 있을때 효도합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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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한 홀아비꽃대 15.11.30. 20:12
ㅠㅠ글이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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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갈대 15.11.30. 20:24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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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연쩍은 범부채 15.11.30. 20:40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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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벌노랑이 15.11.30. 20:48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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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베고니아 15.12.04. 20:53
바보 벌노랑이
이런글에 쪼개냐 쪼개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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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사철나무 15.12.05. 05:24
바보 벌노랑이
닉값~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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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 기장 15.12.01. 00:51
전 어머니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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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 기장 15.12.01. 00:51
전 어머니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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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수크령 15.12.01. 01:11
마음이 먹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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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애기메꽃 15.12.01. 01:22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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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가는괴불주머니 15.12.01. 02:16
아......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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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삽주 15.12.01. 04:13
이글보고 반성하게되네요ㅠㅠ 평소에 엄마가 좋아하는게 뭔지 생각도 못하고 살았는데... 다음주에 집에 갈때 엄마가 좋아하는 호두파이 사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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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뜰보리수 15.12.01. 11:58
흐...슬퍼요ㅠㅜ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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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한 개모시풀 15.12.01. 20:55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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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한련초 15.12.02. 20:16
어릴때 난 탕수육을 좋아했다

내가 슬퍼하거나 기운 없고 힘들어할 때

엄마는 탕수육시켜주까? 하고 물어보셨다

탕수육하나로 내 기분이 풀리리라 믿으셨을까

어제 엄마가 우셨다

60이 넘는 나이에 아픈 몸 이끌고

식당에서 일하며 가족 뒷바라지하는 자신이 서러우셨을까

엄마는 초콜릿과 포도를 좋아하신다

여러 곳을 들려 엄마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사고 포도를 사서 집에간다

고작 내가 해드릴 수 있는게 이것 뿐이다

엄마도 이런 마음이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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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한련초 15.12.02. 20:16
가슴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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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큰꽃으아리 15.12.03. 00:01
이건 아무리 봐도봐도 작품인데.... 실례지만 스크랩해가도 되나요? 글쓴이가 직접쓰신글인가요 퍼온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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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12.03. 00:04
훈훈한 큰꽃으아리
좋게봐주셔서 고마워요 제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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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땅빈대 15.12.03. 00:53
착한 글쓴이... 나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이 뭔지도 모르는데... 뭐 먹고싶다고 사달라고 말해본 적은 많지만 정작 부모님 좋아하시는 음식은 내 손으로 내 돈으로 사온적 없는 못된 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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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자리공 15.12.03. 21:51
여자인 친구나 주변인이 우는 건 흔한 일이고 그러려니 하는데 엄마가 우는 건 왠지 기분이 이상하지 않나요..? 저는 어렸을 때 초등학교 4학년때 쯤? 엄마가 우는 모습을 보았을 때 충격적이었어요. 마음도 많이 아프고. 엄마가 우리처럼 슬픔도 느끼고 아픔도 느끼고 하는 사람이고 여자구나 하는 느낌이요 ㅎㅎ
글쓴이님 어머니께서 우는 모습을 보았을때 마음이 철렁하셨겠어요...돈은 여러가지로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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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한 꽃다지 15.12.03. 23:45
가슴 먹먹한 글이네요 ..
대한민국 아줌마 강하다고 누가 그랬을까요
한없이 여린 한 명의 여자인걸요
자식 남부러울것없이 키우고싶어 억척스레 사는 모습이 강해보이는걸까요... 엄마 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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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보리 15.12.04. 19:41
어머님이 기운 차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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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달맞이꽃 15.12.05. 03:05
God 노래 같네요 어머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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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부레옥잠 15.12.05. 11:03
Dear mom and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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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환삼덩굴 15.12.06. 11:26
빨리 취업해야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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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댓잎현호색 15.12.06. 12:31
시 한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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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한 올리브 15.12.06. 22:26
엄마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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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콩 15.12.07. 03:10
멋있어요ㅠ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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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꽃향유 16.07.05. 11:16
슬프다ㅠㅠ 이걸 지금읽어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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