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누 분들은 첫눈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으시나요?
지금까지 3번의 연얘를 해보았습니다.
모두 제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었고 자연스레 호감이 생기면서 연얘를하고
또 마음이 시무룩 해지다 욕심이 생기고 그래서 헤어지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대외활동을 하면서 한 여성분을 뵈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만큼 여자친구들이 편해서 여자 앞에서 긴장하는 스타일은 전혀아닌데...
일 때문에 전화번호가 필요해서 물어봤는데
돌아보는 여성분의 모습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 순간 멍~하더군요..
전화번호를 입력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입력도 못하고... 말도 어버어버해버렸습니다...
집에돌아오면서 왜이렇게 빙신같이 굴었지 계속 자책했구요
그게 거의 한달전의 일인데... 시험기간인 오늘까지도 그분의 얼굴이 하루종일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한심하게 카톡사진이랑 페이스북이나 몰래 훔쳐보고있습니다 ㅠ
원래 저는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항상 길거리 지나가면 모든 여성분들을 흠칫 보면서 이쁘네 별로네.. 재곤했는데요
지금은 지나가는 모든 여성분들이 같은 인간이라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이것은 운명적인 사랑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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