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되는 여자친구가 저한테 쪽팔린다네요.
뭐,, 얼마전에 헤어졌는데......
안그래도 카톡 못한다고 맨날 구박했었거던요.
그럼 문자하면 되지 전화를 하던지 그래도 그거랑 다르다는 말을 합니다.
카톡을 안해서 연락을 잘 못한다니, 카톡이 없어서 싫다니.....
한동안 구박들어도 그냥 넘어갔는데 언젠가부터 제가 창피하답니다.
2G폰 쓰는 사람이 어딧어 이러면서 비아냥 거리고 쪽팔린다니 뭐니..
핸드폰 꺼내놓으면 당장 집어넣어라는 말이나 하고
첨에는 농담으로 받아 들였는데 점점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 하더군요.
어느 날 갑자기 빡치더군요... 짜증도 나고 쌓였던 말이 튀어 나왔어요.
겉멋만 들어서 폰으로 사람이 쪽팔리니 뭐니 판단하고,
내가 하루 온종일 너랑 연락안하고 연락 조금만 하면서
책읽고 있으면 너보다 책이 더 좋은 거고 공부하면 너보다 공부가 좋은거냐?
나는 오히려 머리에 든 거 없는 니가 더 쪽팔린다. 최근에 읽은 책이나 있니?
매일 드라마보고 좋아하고 폰으로 게임이나 하면서 스스로 쪽팔리지는 않니?
이러고 문자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음....ㅡㅡ;;
아직 2G쓰는 남자는 이상합니까???
주변에 남자밖에 없어서 여성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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