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알바하면서도 느꼈지만 이번에 2월달에 새로 시작한 알바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저는 낯을 무척 심하게 가린다는 것을요..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가면을 엄청 두껍게 씁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저사람은 어떤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다.
그리고 대충 파악이 되면 저사람은 성격이 좀 무서울 것 같다. 저 사람은 성격이 착하다. 저 사람은 편한 것 같다.
판단을 하고.. 제가 성격이 착하고 편할것 같은 사람한테는 가면을 조금 벗습니다.
제 자신을 조금 드러냅니다. 그런데 제가 판단하기에 좀 무섭거나 성격이 조금 있는? 사람들 한테는 가면을 더 두껍게 씌웁니다.
눈치를 보구요 주눅이 듭니다. (물론 알바생입장에서 직원이란 존재는 좀 무서운 존재겠지만요)
이 가면을 벗기가 너무 힘듭니다. 상대방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가 너무 어려워요...
한편 제가 너무 사람을 가리는것 같아요...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먼저 말 꺼내기도 힘들고
적당히 호응하는건 잘하는데 말 받아치기도 어렵구요
제가 있는 자리는 다 어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괴롭네요 무척.... 사람들 앞에서 제 경험을 얘기하거나 제 생각을 얘기하는 것도 어려워요.. 저한테 시선집중되는게 너무싫어요
제 성격에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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