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구가 있는데 자꾸 약속을 어겨요.
고등학교때도 항상 만나서 같이 버스타고 등교했었는데
30분에 만나기로해서 제가 처음에는 2분정도를 늦은적이 있어요 (두번)
근데 왜 시간을 안지키냐고 열을내길래 사과했는데 그 이후로는 계속 지가
10분씩 늦어서 학교 지각한적도 있었거든요.. 저번 주말엔 갑자기 파스타가 너무 땡긴다길래
일찍일어나서 만나자고 하길래 전 집이 멀어서 엄청 일찍 일어나서 세팅 다해놓고
버스타고가서 레스토랑 앞에서 기다리는데 애가 안오는거에요.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없고 그냥 잠수타고 밤에 갑자기 문자로 늦잠잤다 미안하다그러고..
그날 집에 돌아오는데 너무 화가나서 손까지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걔가 계속 지각하고 약속 취소한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제가 티를 안내는성격이라 괜찮다하니까 진짜 괜찮은줄 아나봐요..
근데 전 이게 편한사이라서 그렇다는 생각이 안들고 그냥 제가 만만하기도하고
둘의 우정을 그렇게 가치있게 여기지 않는거 같아요. 아님 그냥 개념상실일수도.
연락 두절하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때까지 우정이 아깝기도 하고..
아 그냥 아직도 너무 화가나서 그러는데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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