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청아한 며느리배꼽2016.04.06 02:12조회 수 6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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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공허하다. 어디엔가 기대고 싶다. 문득 너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너무 늦었다. 널 계속해서 기다릴 만한 용기, 그럴만한 껀덕지조차 사라졌다.
기억은 미화된다. 그 당시에는 하나하나 쓰레기같던 시간들이 돌이켜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만 같다.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 그저 궁금하다. 이유는 모르겠다. 니가 내 마음과 같다고 해서 다시 시작할 수 없는데도, 나는 니 마음이 그새 궁금해진다.
마음이 아파온다. 니가 그리워서인지, 아니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하면 안된다는걸 알아서인지는 모르겠다.
문득 보고싶다. 더 이상 못 보겠지만.. 안부라도 묻고싶다. 너는 잘 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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