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진지글. 조언부탁드려요) 연애를 못하는 것도 병이다.
- 2012.11.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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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예상치 않은 어그로였다면 ㅈㅅ.
쨌든 생각이 그런 탓에, 그리고 제 자신이 여태 그 병에 심각히 걸려왔던 탓에
여태까지 해왔던 행동들 그리고 현상황을 여기 적으려 합니다...
편의상 약간의 반말투...이해해주세요 ㅠ
솔직히 마이피누에서 익명으로 많은 글 싸질러왔다. 개중엔 내가 아는사람이 알아차리는 걸 막기 위해, 나이 속이고 상황 속여서 쓴 글들도 많다. 근데 알든 말든 이제 답답해서 그냥 있는 그대로 쓸란다. 혹시나 누군가 글쓴이 정체를 알아차린다면 모른척 해주세요 ㅠ
제대한 24살 모솔 남자의 연애욕망은 뜨겁다. 솔직히 복학하기 전까지는 내 삶에 치여서 머가먼지 모르고 돈 벌기 바빴고 하고싶은일 하기에 바빴다. 그러다 복학... 여태 우리학교에 그렇게 많은 미인들이 있는지는 몰랐다. 지나가는 한명한명이 다 이쁘고 저런 여자랑 만나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많이 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여학우분들을 만나왔다. (개중에 이 글을 보고있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거의 일주일에 두명씩은 만났다. 그 말인 즉슨 그 모두가 잘 안되었다는 얘기와 같지만... 정말 쑥맥이었던 내가 수없이 많이 차이면서 또 나름대로 많은 헌팅시도 끝에 번호를 안주던 여자들이 번호를 주기 시작했고 또 한두번씩 직접 만나기 시작했고 그다음엔 애프터도 하나둘씩 성사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진정 마음이 걸x가 되는것 같이 너덜너덜해졌지만... 그래도 뿌듯했다. 그렇게 계속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면 결국 연애라는 꿈만 같은 상황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근데 아니더라. 근2달동안 만나온 여성 중에서 필자가 찬 여성 : 필자를 찬 여성의 비율이 거의 1:9정도이다. 그만큼 웬만하면 열심히 들이댔다는 뜻이다. 들이댄 방법이 잘못되었겠지,라고 당연히 생각하겠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연애서적을 1도서관에 죽치고 앉아 독파하고(공부도 뒷전이었다) 실제 여친을 일주일에 한번씩 바꾸고 다니는 친구놈들에게 실전지식도 많이 얻었다. 물론 내가 그런 바람둥이가 될 작정은 아니었고 순전히 백지상태인 나의 연애기술을 늘려가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실제 요 며칠간 만나왔던 여성들과의 만남은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x소리라고 할진 모르겠지만 2달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큰 차이가 있다라고 감히 말하겠다
하지만 결국 아직도 내 옆은 빈자리다. 왜? 나에게 물어본다면... 할 말은 없다. 그냥 카톡에 있는 숫자 1이 안사라진다. 소개팅 자리에서의 분위기를 생각할 때 대화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스타일이나 외모 문제? 못생겼단 소리 못들어본 얼굴이고, 머리 짧게 자르고 매일아침마다 칼같이 세팅하고 향수도 뿌리고 비비도 바르고 진짜 온갖 짓 다했다. 그래서 더 모르겠다. 실제 필자의 지인들이 나를 보고 그렇게 얘기한다. 너 연애 잘할거같은데 왜그러냐? 진짜 이상하다라고. 어떤 사람은 니가 지금 여자만날 '운명'이 아닌 것 같다고까지 이야기한다. 미칠 노릇이다. 운명? 스스로 개척해나가는게 운명아냐? 뭘 더 어떻게 해야되냐 진짜... 마이피누에 자체/매칭 금지규칙이 생긴 이유가 어떤 여자분의 공개구애 때문이라고 알고있는데, 지금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여자분의 심정으로 이곳에 글을 용감히 올릴 것이다... 아쉽기만 하다
적고 나니 지지리 궁상같아 안올릴까, 생각하다 그냥 올린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글에 필자의 단면이 잘 드러났는지 모르겠으나... 혹시나 글 속에서 인성의 문제라던지 등을 발견하실 수 있을것이다. 주저없이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이제 좀 지친 상태이고 당분간 여자 만나는 걸 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쉰다 할지라도 그 기간이 길진 않을겁니다... 조만간 다시 인연만들기에 나설 절 위해 좋은글들 하나씩 달아주세요. 특히 여성분들 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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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사귀었던 여자친구에게 최소한 2~3개월이상 쫓아다니면서 매달려서 사겼었어요.
뭐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짧은시간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신건 좀 아니지 싶네요...
진심이라는게 통해야 하는거 아닐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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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한번은 님 말대로 고백을 여러번을 했구요.
한번은 고백 1번만 했어요.
약간 좋아하는 티는 내겠지만...그 시간만큼 어필을 하고 진심을 보이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ㅎㅎㅎ
아 저도 참고로 한번 거절당하면 안들이대는 성격인데요.
어느 경우엔 거절당해도 계속 좋다고 들이대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뭐 제대로 그분에게 빠져서 그랬겠지만... 게다가 그 여성분께서 매몰찬 거절이 아니라
약간의 여유를 둔 거절이라 희망을 가졌던 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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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글쓴이 분은 아직 연애경험도 별로 없는데다가 다른 그 여자를 많이 만난다는 분들을 따라해서는
오히려 될 것도 안될거 같네요.....
뱁새가 황새 따라하려고 하면 가랭이가 찢어진다고 하죠.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는거에요.
돌직구 스타일로도 가보고 편한스타일로도 가보고 하는거죠.
본인의 스타일이 뭔지 잘모르실꺼에요. 2달 노력하셨다고 포기하시지 말구 더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한명에게 집중을 조금 해보세요... 이 사람이다 싶으면....
저도 제 친구가 카사노바인 애가 있지만 걔 말대로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전 제 스타일대로 해서 여자를 사귀었고, 호감을 얻었어요.
글쓴이 분도 우선 어떤 식으로 해야 여성분에게 어필을 해서 호감을 얻을지 생각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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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상호간에 진심이 있고없고 or 그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게 답인것 같음.
글 보니까 '연애를 하기 위한 연애'?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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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학 후에 진짜 말 그대로 닥치는대로 여자를 만나온것같은데... 여자들과의 만남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잘 알진 못하지만 여자들은 진짜 어지간히 둔한게 아닌 이상 연애경험이 많이 없어도 진짜 예민해. 이 사람이 나라서 날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아무 여자라도 괜찮아서 내가 좋은건지 그런거 진짜 잘 눈치채.
시기로 봐선 텀도없이 막 갈았을 것 같은데 아마도 그 과정에서 진심이 보이지 않았을것같고..
그리고 여자들 길에서 헌팅당했을때 대부분 남자에 대해서 의심을 품는다. 이 사람이 가볍게 나랑 놀자는건가. 바람둥이같다. 아무한테나 이럴것 같다 라는 일단의 의심을 가지고 그래도 만나볼 사람은 일단 한번 만나보는데.. 그 만남에서 너의 태도에서 니 마인드가 반영됐을것 같다. 그냥 아무 여자라도 괜찮았던게 티가 나서 여자들이 떠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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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솜방망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렇게 약 1년 반을 매주 최소 2번의 소개팅을 해오던 이 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정말 한눈에 반한 예쁜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습니다. 물어보니, 여차진구의 존재자체를 목적으로 연애애 달려들던 때와 좋아하는 여자 그 자체를 목적으로 달려들던 때가 비교해보니 정말 다르더라고 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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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산딸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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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는 힘들어요.
본인이 들이대서 만나신거면 찬 여성들은 성격에 문제가 있었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