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함께 한 시간이 긴 만큼
주변사람들에게 소홀했어요.
여자친구와 함께 만나던 사람들과는 두루두루 친하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소원해졌어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니
내 마음을 토로 할 곳도, 기댈 곳도 그 어디에도 없네요.
취준생이라 공부해야하는데
토익이 코앞이어도 공부가 안되네요.
혼자라서 술마시는 것도 싫고
다들 바쁘니 내 마음 털어내자고 부르는것도 미안하고. 나올지도 겁이나고.
그냥 들어주고 있어주는 사람과 술한잔 하고 싶네요.
나는 잘 살아왔는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내가 외롭다고 여자친구를 다시 잡는건 아닌 거 같아서
더 괴롭고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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