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최전방에 있는 군인(일병)입니다. 군필자 분들께 질문드립니다ㅠㅠ
- 2016.05.03. 20:58
- 1865
동생은 스물두살 일병이구요,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저번주에 휴가 나와서 저번주에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가고 나서 며칠뒤에 꿈을 꿨는데
실종됐다가 찾는 꿈을 꿨습니다ㅠ 찾았으니 아무 문제는 없는거지만..
삐쩍 말랐던것도 너무 마음이 안좋았고 하여간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실제로 나왔을 땐 운동많이 해서 몸이 좋아졌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꿈때문에 잠 깨고 무서워서 침대에서 이불덮고 있었는데요ㅠㅠ
저희 어머니께서 어젯밤에 동생 꿈을 꾸셨는데
저보다 더 안좋은 상황을 겪어서 엄마가 펑펑 울고 난리였다네요
아침에도 되게 걱정스러워 하시구..
둘 다 안좋은 꿈을 꾸니깐 걱정이 되서요ㅠ
선임들이 괴롭히냐고 물으면 요즘은 괴롭히면 잡혀간다면서 그러던데
ㄱ괜히 걱정이 되구 그러네요ㅠㅠ
혹시 과자같은거 많이 개별포장해서 보내주고 그러면
선임들이 좋아하나요?
군인선물 검색해보니 곰신분들은 동기에 선임들 이름들까지 다 새겨서 개별포장해가지구
과자 보내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저도 이병 처음들어갔을 때 제 딴에는 선임들한테 잘 보이라구
과자같은거 보내줄까 물었는데도 그런거 필요없다고 하면서
또 과자는 PX가 더 싸다면서 PX에 다 있다고 왜 그런걸 보내냐고 그러구
뭐 잘지내는 거 같아서 그냥 신경안썼는데ㅠ
얘 뭐라도 보내주고 싶은데..
선임들 몇명인지 그런것도 모르구..
그리고 이 시즌에는 뭐 보내주는게 좋나요?
군인들 뭐 좋아하나요?
하.. 뭐만 하다가도 동생 생각이 나서ㅠ
남친은 출퇴근해서 모르구..
주변 군필들한테 물어보면 과자같은거 필요없다고 그러는데..
제 마음이 너무 안편하네요..
뭐 보내줘야 하나요? 보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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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동생 생각해주시는 만큼 전화오면 꼬박꼬박
잘 받아주시면 좋을거에요. 보통 상병 쯤 되면 사회에 전화 할 사람도 없고 해도 이전만큼 안 좋아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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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추측이라해봐야 꿈뿐이고 운동하고 잘 지내고 있다면 더 괜찮을 거라고 보구요. 동생 분 상황은 잘 모르시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래도 혹시나라는 게 있으니 동생 전화 놓치지 마시규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있으면 많이 들어주세요! 진심으로 힘든 사람은 손을 뻗는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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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만 너무 갖지 마시구 전화 오시면 누나한테 자주 전화 좀 더 해! 이짜식아 누나가 너 생각 많이 하는 거 알지? 하고 넌지시 표현해주세요ㅎㅎㅎ 전 그런 친절한? 다정한 가족들이 없었지만 있었다면 참 행복했을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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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고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동생이 몸이 좋아졌다고 하니 일단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과자는 절대 보내지마세요.
군에서 허용하는 소포 종류에 과자등 취식물은 절대 반입 금지입니다.
아마 괜히 보냈다가 동생이 해당하는 분대장이 불려가서 신병교육 어떻게 시켰냐?
중대장이나 소대장한테 털릴 수도 있고요,
그로 인해서 내리갈굼이 시작될 수도 있으니, 안보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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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은 많이 힘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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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관리 철저히 하고 동기제 생활관되서 클린병영입니다 걱정안하샤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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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조건 주변에 괜찮다고 잘하고있다고 말했지만
구타도 당해보고 별의별 모욕 다 하는 선임이 한두명은 있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