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도 앞에서 주막해보시길

글쓴이2016.05.19 18:57조회 수 2141추천 수 10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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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중도에서 공부하는 사람도 아니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이지만 이건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를 포함한 중도에서 공부하는분들은 공뭔, cpa, peet 공부하는 법알못들이라서 법적으로 반박을 못하겠는데, 법도앞에서 주막하면 법대생들 법적으로 대응해서 축제쉴드충들 부들부들할거같습니다...

실제로 신림동 고시촌에서는 조그만 소음만 나도 사시생들 법적으로 밀고들어오고, 신림동에서 조그만 보수공사라도 진행하게 되면 공사측에서 공사주변 원룸거주자들한테 공사기간만큼의 독서실비 지급합니다. 다른데가서 공부하라는 사람들 중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한테 독서실비 지급하던가요

상식적으로 도서관앞에서는 조용히 하는게 맞는데, 축제쉴드충들 논리라면, 예전에 중도 생일파티충들 욕먹은거 생각해보면 당시 생일당사자가 1년에 한번뿐인 생일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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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ㄱㄹㅇ ㅂㅂㅂㄱ
  • ㅇㄱㄹㅇ ㅂㅂㅂㄱ
    법알못들 앞에선 법알못 매한가진거알고 축제라고 시비라도 털어보지만 법잘알 앞에선 인실좆 당할까봐 근처에도 못감
  • 생일파티 왜 안나오나 했다... 저건 오바인듯; 저건 중도 안에서 했던거고 축제는 학교측에서 허가하는건데
  • @난감한 돌가시나무
    허가했다고 ok?
    모 리조트 붕괴사고때도 구조안전진단 ok했죠.
    그리고 무너지고 그 ok한사람 구속시켰죠.
    허가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죠.
    허가했다고 ok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 @글쓴이
    잘했다 잘못했다 문제가 아니라 생파사건과 축제는 출발점이 완전 달라서 비교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한다는 거에요
  • @난감한 돌가시나무
    왜 출발점이 완전 다른지요?
    물론 비교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긴한데 그 본질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만....배려의 문제가 아닐지..
  • @글쓴이
    음 그럼 출발점이란 표현보다는 당위성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려나요. 생파는 아무 관련없는 중도에서, 그것도 중도 안에서 하는거랑, 축제는 매년 거기서 해왔고 주최측에 할당받고 하는거랑요. 후자는 배려문제를 떠나서 문장만 보면 충분히 납득가능한 일이니까요
  • 이새끼 중도충인가보네 ㅂㅅ 아무리 니가 ㅂㄷㅂㄷ해도 니말 씨알도 안먹힘 ㅎㅎ
  • 글쓴이 님,
    "허가했다고 ok?
    모 리조트 붕괴사고때도 구조안전진단 ok했죠.
    그리고 무너지고 그 ok한사람 구속시켰죠.
    허가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죠.
    허가했다고 ok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라는 말을 댓글에 대한 답변을 하셨는데요.

    리조트 사건은 명백히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구조안전진단을 실제 엄격히 해야 했음에도 관련 담당공무원의 임무해태와 제도 상 허점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이므로 법률과 제도적 측면에서 접근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에 반에, 축제소음은 학내 구성원의 상호 배려와 서로의 자유에 대한 허용범위와 그 한계에 대해서 도덕적 판단을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판단기준과 논의의 접근 방향이 달라야 하는 것이므로, 글쓴이께서 하신 비유가 적절치 않고 억지스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글 본문에 신림동 고시촌에서 일어나는 사실과 법학전문대학원 건물 앞에서 주막을 설치해보라는 등의 말씀을 하신 것도 너무 억지주장을 펼치시는 것 같아, 제 입장에서는 읽으면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신림동이라는 공간은 온전히 고시촌으로서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공부하기 위한 장소가 되었고, 고시원, 독서실, 학원 등이 밀집해있는 곳이므로 온당히 소음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대학이라는 곳은 기본적으로 학문과 연구를 위해서 있는 공간이긴 하지만,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보면 20대 청춘을 불사지르는 공간인 것인지라 너무 '학습하는 공간'으로서 해석해서 신림동 고시촌처럼 '조용히 공부하는 장소'로만 여기시는 것은 좁은 시야로만 '대학'이라는 공간을 보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대학'이라는 공간은 학문과 연구 외에 2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는 사회문화적 공간이므로, 다양한 학술대회부터 축제, 체육대회 등 여러 행사가 치러질 수 있는 곳입니다. 온당히, 소음도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5월 이맘 때 쯤 개최하는 '대동제'라는 학교 축제는 다양한 학내구성원들이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매년 한 번 있는 학내 행사입니다.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도서관이나 기타 연구실 등의 장소에서 학문과 연구를 하는 학우들을 위해서 학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또한,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왁자지껄하게 시끄러운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조용하기만 하면 축제가 될 수 있겠습니까?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가는 사람으로서 이 정도는 배려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 또한 제2도서관에서 매일 자격사 시험 합격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소음 때문에 불편하다면 이런 행사로 인한 것이라면 당연히 다른 장소로 옮겨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앞에서 주막 설치해서 해보라.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바로 법적 조치에 갈 것이지 않겠는냐?'는 의도로 말씀을 또 해주셨는데요. 저는 법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대학원생들이 그렇게 글쓴이 님처럼 짧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법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처음 법학을 접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보호받지 못한다.'는 너무나도 유명한 법언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기에, 자신이 또는 자신이 속한 집단이 부당한 일을 당하게 되면 이에 대해 항거하는 그런 문화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글쓴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런 축제소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법 이전에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덕률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와 이해가 법학의 출발점이기 때문일 것 입니다.

    축제만큼은 소음을 이해하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고난도의 시험합격을 위해서 또는 어려운 연구과제를 하면서 지식을 쌓아가고 있는 우리 대학생, 지성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저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고, 이따금씩 밖에서 축제소음이 들려옵니다만, 축제를 즐기는 그들 또한 우리랑 같은 20대 또래들입니다. 전 오히려 축제를 지금 즐겁게 즐기고 있는 이들 또한 그렇게 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 조금 아는건, 모르느니만 못하다. 라는게 님을보고 탁! 깨달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진리를 깨닫게 해주셔서
  • 아니 ㅆㅂ ㅋㅋ 꼭 축제때마다 이런글 올라오는데 빨리 졸업좀 하이소
  • 갓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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