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잊어와 잊지않겟어

글쓴이
  • 2012.11.15. 18:48
  • 1796
잊을 수 없어서 못 잊는게 아니라
잊고 싶지 않아서 안 잊는 것이다.
너를 까맣게 잊어버리면
너를 그만 완전히 놓치는 것 같아서,
내 손을 떠나 구름 너머로 멀리멀리 흘러가버리는 풍선처럼
다시는 볼 수 없고 영영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걸
완전히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서
고집스럽게 잊기 싫었다.

잊어버리고 무감각해지는 것보다는
깨진 사랑이나마 내 품에 미련스럽게 껴안고
미련과 거절의 파편에 수없이 베이고 피 흘리는 쪽이 낫다.
가끔 눈물이 흘어내리는 것은
네가 그리워서가아니라 그 상처가 쓰리고 아파서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7
바쁜 칼란코에 12.11.15. 18:49
네 다음 신춘문예 당선자
0 0
머리좋은 튤립나무 12.11.15. 21:13
바쁜 칼란코에
ㅋㅋㅋ
0 0
똑똑한 과꽃 12.11.15. 18:54
아 오글거린다 이런글 좀 싫노ㅋㅋㅋ난남자ㅋㅋ
0 0
정중한 구골나무 12.11.15. 19:50
헐 시같네 ㅋㅋ
0 0
잘생긴 대나물 12.11.15. 20:21
판춘문예!
0 0
야릇한 구슬붕이 12.11.15. 21:05
장의력 넘치네요
한 대상에게 노력해보는건 어떤가요
0 0
머리좋은 튤립나무 12.11.15. 21:13
언어의마술사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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