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 때문에 죽고 싶습니다.
- 2016.06.25. 00:05
- 2870
이제 곧 있으면 졸업반인 사람입니다.
제 어머니는 통금에 엄격하십니다. 그래서 대학교 4학년인 현재, 통금이 10시 입니다.
통금이 있는 이유는 여자니까 밤 늦게 돌아다니면 무슨 일 당할까봐 걱정되서.
근데 저는 너무 갑갑하고 열받습니다.
저는 평소에 공부한다고 집에만 있어서 제가 밤 늦게 집에 들어가는 일은 학기 중에 조별 과제 외엔 없습니다.
그 조별 과제로 나가는 일은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그래서 일로 인해 늦게 들어가는 경우는 한 학기에 3 손가락 안에 듭니다.
또한, 동아리 개강총회와 종강총회 이 두 번 이외에는 늦게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이런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 통금은 11시 입니다.
저는 평소에 제 할 일을 착실하게 하며, 제 행실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걱정된다는 이유로 정말 엄격하게 통금을 부여하며, 10시에서 조금이라도 늦을 시 전화를 계속 하십니다.
1학년 때는 통금이 8시 반. 부모님이 차로 정문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집에서 데리러 오셨습니다.
이런 저의 통금 때문에 대인 관계에 지장이 있습니다. 동아리 사람들이랑 술 먹고 한창 놀 시간인 10시에 들어가야 하니까요.
또한, 저희 어머니는 제가 술을 먹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제가 취해서 들어오는게 싫다고 하시는데, 저는 통금 때문에 소주 한 병을 30분 만에 먹어야 하니까 당연히 취하게 됩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술이 필연적이기 때문에, 제 인간관계에도 지장이 있습니다.
집까지 가는데 10분 걸립니다. 저보다 집이 훨씬 먼 사람이 차 끊긴다고 일찍 가는 건 봤지만 여자라도 저처럼 통금 있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저는 너무 답답합니다. 오늘도 몰래 나갔다가 중 3 남자 동생 혼자 집에 있다고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하셔서 억지로 끌려 갔습니다. 이 쯤되면 제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어머니가 불안해서 통금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어머니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정말 말라 죽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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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민을 털어놔봤자 다들 변하시는게 없던데..
그건 정말 노답이에요 노답 1년만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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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맥문동]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이제 곧 있으면 실습을 가게 되는데, 그럼 정말 놀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저는 언제 놀 시간이 있냐고 물어보니, 실습 갔다오고 놀랍니다.
....하하. 실습 2달 뒤엔 제 인맥은 망하겠군요 하하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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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법은 본인과 안맞더라도요 !
솔직히 이상황에선 인맥은 나중에 쌓으면된다 .졸업반이니 학업에 열중하는게 맞다. 이런말밖에 해드릴수 없네요
무슨 심정인지는 너무 잘알겠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런말이 있잖아요 "피할수없으면 즐겨라"
사람이 살면서 자신이 원하지않는 일도 겪을 수 밖에 없어요 그게 지금이라 생각하시고 어렵겠지만 대화를 해보시고 별 변화없으면 몇년만 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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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맥문동]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말 대로 피할 수 없으면 즐기겠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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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사위질빵]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걱정되는 건, 어머니께서 회식도 이해를 못하십니다.
그래서 회식 도중에 나오라는 전화를 받을까봐 걱정입니다.
격려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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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쓴이 말씀대로 고향이 아닌 다른 지방으로 취직하겠습니다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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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러면 난리 난다는게 문제죠 ㅋㅋㅋ 아마 남친이 있다고 하면 제 통금은 8시가 될듯.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ㅠㅠ 역시 방법은 독립..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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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10시~11시에 가면 늦게 가는거에요ㅜㅜㅜ
저두23인데 이나이먹고 어디가서 통금있다하기도 쪽팔리고ㅜㅜ
전 취직해도 부산에서 하게될꺼라서 자취는 불가능한데..아마 나중에 결혼할때까지 이럴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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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 10시입니다...
9시부터전화오죠...
그래서 낮부터놀아요...
그리고 취업말곤답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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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미국나팔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럼 그 친구는 낮에 자기 할 일정 있는데 저랑 맞출려고 그걸 바꿔야 합니까 ㅠㅠ
취업을 해야 겠습니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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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는게.... 답일수도있구요....
하....
그답답한심정 알죠.....진짜 본인만미쳐돌잖아요...
누가 그 심정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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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미국나팔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집 가는 도중에 폰 안봤는데 무려 3건이나 통화가 왔습니다.
집 도착해서 전화하니까 안 받습니다.
아버지 폰으로 전화하니까 받습니다.
나는 왜 통금이 있냐니까 내일 이야기 하잡니다.
후....
나만 미친 사람입니다. 나만 이상한 사랍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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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3시부터 낮술하고 술깨고 들어가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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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수고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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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도 왜그런가 했더니 어린동생이 있었는데 동생 때문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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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위에 본인 생각을 듣고도 완고하시다면 얼릉 취업하셔서 독립하셔야 해결될 문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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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있는여자랑 연애해보고싶네요
굉장이어려운 게임하는느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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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구상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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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어머니 반응이 기대되는 군요. 아마 바뀌는 건 없을테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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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무슨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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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덜고 싶다는 마음에 글쓴분을 이렇게 억압하는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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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통금 외에도 저한테 평소에 하루 1개 이상 지적 하시는 분이라
(샤워기 살살 놓아라, 신문 안 보냐, 등등)
본인 성향에 안 맞으면 다 지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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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독일가문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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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진짜 전문가가 지적하지 않는 이상은 본인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걸 잘 모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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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물양귀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제 담판 지을 때가 왔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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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통학이었는데 왕복3시간정도였어요
근데 엄마가 오후4시되면 전화옵니다 출발하라고..수업끝나면집에바로오라고 ㅋ
덕분에 동아리는 들지도못했고 학교가고 학교오고 지하철안에선 책보고 집에와서 운동하고 책보고 뭐....
근데 그때는 진짜짜증났었는데 졸엄하고 또 제가 나이가 조금더먹고 보니까 엄마가 왜그랬는지 알겠고
고맙더라고요. 진심이에요..
글쓴이도 시간이조금지나면... 알게되실텐데..
진심이에요..너무 화내시진말구요...
글쓴이님이 진짜좋은분이면 통금있다는이유만으로 인간관계가 좁아지진 않아요^^
제친구중에 대학교때 시내나가는거 허락안되는애가있었는데(여자) 걔 친구진짜많슴니다 성격이 밝고 착하거든요... 지금은 경찰공무원됐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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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싫은건, 오늘같은 경우 제가 걱정되서 통금이 있다기 보다는 동생돌보는 보모 취급을 받아서 빡돈거죠.
참 어렵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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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면 언능 나오세요.
그 길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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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 시간만 협상하고 나머지는 진짜 취직할 때 건드리는 걸로.
사실 제 계획이 취직하고 엎자! 였는데 하마터면 눈 돌아가서 큰일날 뻔했네요 ㄷㄷㄷ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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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갔다오면 바뀌겠거니했는데
아직도..저는 해탈했습니다
제딸도 그렇게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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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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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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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고 연락다무시하고 매일 늦게들어오고
매번 싸우고 그러다보니 아예 집안 분위기가 편안하게 바꼈어요.
가족끼리 싸우는게 지친다면 추천 안하지만... 저희 큰누나처럼 끈기가 있고
매일 싸워도 멘탈이 강하다면.... 하다보면 그런부분에관해 조금씩 부모님이 포기하고
관대해져요... 그래서 제가 성인됬을때는 되게 자유로웠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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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브라질아부틸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단 통금 시간은 협상할 계획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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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지치게하고 생각을 바뀌게하는데
지켜보니 최소 몇개월은 걸리더군요...ㅎㅎ
화이팅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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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브라질아부틸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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