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들한테 놀아도 된다는 말 좀 자제했으면.
- 2016.07.16. 08:36
- 5722
선배들이랍시고 이런 저런 조언을 해 주는데,
그 조언의 50프로는 도움이 되고 나머지 50프로는 도움이 전혀 안 될 말들입니다.
도움 안되는 50프로의 요지는, 1학년때는 많이 놀아라는 거죠.
순진한 후배들은 그걸 믿죠. 선배들이 1학년은 놀아도 된대~
특히 저희 과는 부산대 내에서도 인원이 매우매우 적은 소수과인데 1학년 때부터 학구파 냄새를 풍기는 학생에게 시선이 늘 곱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야, 우리 다들 노는데 너는 왜 안 놀아." 이런 식.
마치 저학년이 공부하는 건 금기시 된 것처럼. 우리과에서 1학년이 공부하면 배신이다. 이런 느낌들.
제가 1학년 때 위와 같은 상황이었고, 이제 선배의 입장에 서게 되었네요.
올해 후배들과 같이 진지하게 대화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저기서 1학년은 놀아도 된다는 말 많이 들을 텐데 믿지 말라고요. 다만, 본인 스스로가 고3의 해방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에 좀 자유를 누리고 싶다! 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놀든 안놀든 아무 상관 없어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자기가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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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구적인애들한테 곱지않은시선 풍기는것도
맞는거같음. 내가 그래서 일학년때 도서관안가고
집에서만 공부했고 그게 습관됐지.
나는 아는후배들은 없고 걔들이 뭐 바라지도 않는데
조언해주는거 꼰대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조언해준다면, 할거 열심히 하면서 노는게 좋다고 해주고싶음.
나는 반대로 밖에안나가고 친구 가끔만나고 방구석에
쳐박혀서 매일 공부하고 뿌듯해하고 했는데, 지금와서는
좀 즐기지못한게 후회가 됨.
맨날 술쳐먹고 모이고 이런식의 영양가없는 즐기는게
아니라(물론 가끔씩 친구들과 만나서 모이고 그러는건 좋음), 대학때는 자기가 이거저거 도전해보며 새로운걸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음. 그래야 견문도 넓어질거고 새로운분야의 사람들을 이해할거고, 자신의 창의성
개발이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미래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함.
친구들보면 그냥 진로가 다 취업임. 그냥 다른거없고
취업해서 적당히 먹고살자가 끝임. 취업 안한다고하면
좀 이상하게 보는 눈치도 있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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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 만나고 노는 거 좋죠. 그런데 정도껏 해야 하는 것이고, 항상 자기 본분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희 과만 보더라도 누가누가 더 막장으로 노는가에 초점이 가...있더라고요.
저도 참 뒤에서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사범대 관련 글에 달린 댓글들 읽다가,
이것도 공론화될 필요는 있겠다 싶어서 글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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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있는 선배들은 1학년 데리고 놀 시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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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방학때마다 들어도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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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학년때 놀라고 하는쪽인데 잘못 알아듣고 놀기'만'하는 사람들이 있나보네요. 그냥 입학하자마자 학점에 죽어라 목매지 말고 이것저것 해보며 여유를 즐기란 뜻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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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용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일부 선배들는 정말 놀아라는 뜻으로 조언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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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줄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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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용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대학때 공부빼고 다했는데
결국 졸업하고 다른 전공으로 공부빼고 딴거 안하는 중
물론 그 선배도 선배지만 내 책임이 크고 후회함
내가 다른 조언을 찾으려는 노력을 했더라면..ㅋ
이건 정말 입학생 필독 글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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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줄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물론 금기시되고 열공하는 학생을 이상하게 바라보는건 고쳐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근데 한 3점대 라인은 형성되도록(사실 과제나 다하고, 시험 2주정도 전부터 바짝하면 이정도는 받으니.)
하는 선에서는 평소에 친구들도 만나고 동기들이랑 술도한잔 하고
동아리도 들어보고, 그냥 술만 마시는 소모적으로 보일수있는 관계라고 하더라도
저는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지않거든요
인간관계 이해득실따져가면서 하는건 아니지만,
나중에 전부 재산이 될 인맥들이고 한데.
내 동생이 있다면 시험기간아닐 때 앉아서 공부할빠에 놀아라고
단, 집에 앉아서 알던 친구들이랑 롤이나 하고 오버워치나 하고 피시방갔다가 술마시는게 아니고
새로운 친구들, 과친구들 선후배들 , 동아리 친구들 선후배들 만나는건 술을먹던 커피를 먹던 쌍수들고 환영 돈부족하다면 용돈도 줄수있어요.
제가 아싸라서 그런점이 많이 후회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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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호두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동아리, 과 동기들 1학년때 그것도 3~4월, 넉넉하게 잡아도 5월 아니면 사실상 못사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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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관중]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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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섬잣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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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박한 꿩의바람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냥 무작정 노는놈이 병신인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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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기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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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냥 술 마시자고 연락을 할 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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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싶은 아프리카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라고 말한건 공부할꺼 할땐하고
너무 공부만하지말고 나중에는 정말 놀 시간없으니
지금많이 놀아둬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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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산박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런 뜻으로 말한 선배나 그런뜻으로 알아들은 자신들을 탓해야지 뭔 개소리여
이건 학과마다 분명한 차이가 있는 거고, 이 글 내용을 말하고 싶으면
본인 과 게시판이나 본인 과 선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라고 써놓기라도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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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은대난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술처먹고 수업째고 놀라는 말이 아니라
행사 , 여행, 활동 참가하고 부지런히 살아야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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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브라질아부틸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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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개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제 갓 졸업하고 스펙괴물되면서 진로 결정하고 있으니까 뒤에서 들리는 말이 절 괴물로 본다고 그러더군요
그 선배들은 뭐하냐구요? 아직 백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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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진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요약 : 하고 싶은 거 하세요. 서울권 애들은 잘 놀고 잘 공부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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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금새우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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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누리장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하지만 20살이면 본인의 생각대로 판단해야죠.
과연 선배가 놀라고해서 학점이 낮을까요? 그건 절대아니라고 봅니다.
저희 과는 선배도 많고 하지만, 그런 말 들으면서도 학점관리 잘하는 1학년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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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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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빗살현호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1학년이면 놀고싶고 하고 싶은 것도 많잖아요.
그때 선배들이 중심을 좀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 좋을텐데 더 나서서 놀자고 함(놀아야 한다고 함)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함(뒤에서 약간 비웃는?)
그리고 졸업할 때 취직 안된다고 신세한탄+학교/교수님 원망
놀때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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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수세미오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교등학교까지 12년 동안 공부만 한건 아니지만 수능이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대학생활을 하는
어떻게 보면 여기서부터 사회생활의 시작이라 하죠, 초중고등학교 생활도 사회생활이라 칭하는 분들도 많지만
여기서 놀아라는 의미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위에 있는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선후배 관계를 통해 얻을건 얻고 흘릴건 흘리란 말이 내포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무작정 놀고 공부한다고 뭐라 그러는건 제상식에서도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대학교에서 나는 꿈과 희망이 있으니까 그걸위해 공부한다고 하고 그것만을 위해 살면 그 꿈과 희망이 이루이 진다 한들 그 꿈과 희망이 속해 있는 단체에서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1학년애들한테 저런식으로 학기초에 풀어서 말하기에는 조금 어감이 있으니까 저런식으로 말하면서 차차 선후배, 학과생활,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가면서 스스로 더 견고히 져라는 뜻에서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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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혹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누가 보면 새내기들은 전부 다 어렸을때 부터 꾸준히 부모님 말 잘 듣고 선생님 말 잘 들은 줄 알겠네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있는 사실을 믿는게 아니라
믿고 싶은 것만 믿습니다.
아무리 대다수가 1학년때 놀지 말고 공부해야 성공한다 라고 말해도
소수가 1학년때까지 아니면 2학년때까지 놀고 공부해서 좋은 곳 취직했다고 말하면 후자 말을 믿어버리는 경향이 대단히 크죠.
결국은 그걸 믿는 후배의 잘못이 제일 크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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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산박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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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은대난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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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말똥비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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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좋은 피소스테기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차에 뛰어들라고 뛰어드나요?
20살정도 되면 그정도는 필터링가능하죠.
프로그램에 코드 입력한 컴퓨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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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잔털제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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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광대싸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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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눈괴불주머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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