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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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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은 여성혐오를 비판하기 위해 욕을 한다.
양 자가 같다 생각하시는 분은 민주화=여성혐오라 생각하세요? 두 집단이 무엇에 저항하고 있는지, 저항의 대상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 못하시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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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이 바로 '그 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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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패륜행위의 양과 질이 훨씬 견고한 여성혐오에 대해 충분히 비판해주세요. 망한 사이트인 허공에 메갈 때리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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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예시는 너무 어리둥절하네요. 유영철 탓이죠. 그리고 여성혐오에 익숙하다보니 유영철같은 범죄자도 싫고요. 그리고 지인에 의한 강간이 절반이 넘는 현실에서 그 지인들이 여성혐오를 아무렇지 않게 하고, 여성혐오 강력범죄 저지를 수 있는 부분..그런 상황이면 좀 화내도 되지 않나요. 그걸 또 불특정 다수의 기분을 맞춰가지고 뭐 조근조근하게 그리 말해라는건가요. 뭐야 이게..
메갈에서 그런 실제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처벌 받아야죠..메갈이 수류탄 던져버리고 그러면 처벌 받습니다..내가 그걸 부정했나요..김일병이 그런 문제 저지르더라도 국군의 존재 이유나 필요성, 당위성에 아무런 문제 없는 것처럼 메갈도 그럴 수 있는거고요..지금 선임이 괴롭혔다고 '선임 패버리겠다'하는 사람 욕하고 김일병 취급하는건 그 쪽이세요. 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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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계속 말하지만 누가 어떤 피해자가 된 거하고, 그래서 그 사람을 비판하면 안된다는 건 전혀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전 메갈리아의 패륜성에 대해서 욕하고 있을 뿐이예요. 아? 이러면 메갈리아가 무슨 일을 저질렀냐고요? 뭐, 그러면 제가 이렇게 비판하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공권력이 출동하겠죠.
전 메갈리아의 패륜성을 보고 메갈리아가 비판당해야 마땅한 딱 그정도로 대응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전 김일병처럼 메갈리아가 사형 선고 받으란 게 아니예요. 아무 상관없이 미러링이란 이유로 비판에서 면피 되지 말고 받을 만한 비판을 피하지 말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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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피해자가 중요한 문제인데 뭔 자꾸 상관이 없어요. 여성혐오 피해자들이라고요. 여자들은 피해자일 수 없다, 뭐 이런거 이야기하고 싶으세요? 자꾸 '상관이 없다'는 선언만 하고 계시고..그에 대한 근거는 없고..뭐가 상관 없는데요..
범죄 저지르면 공권력 출동하는건 5살도 알고요..그거 왜 말씀하시는지 의문..
메갈리아 패륜성 지적 많이 하시고요..메갈리아에 대해 패륜적으로 비판하는 견해도 메갈리아에 대해 충분히 쓴 글 만큼이나 비판해주세요..메퇘지년 뭐 이런 것 뿐 아니라.. 일베는 패륜이라면서요..그러면 메갈리아=일베라 하는건 패륜적 욕이죠? 따라서 님은 자아비판을 하셔야겠네요. 일베니, IS니..뭐 그런 취급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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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맥락에서 전 여성혐오란 얘기 꺼내지 않았고, 단지 님이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하는 욕이라는 의미에서 그게 말이 안된다고 말하고 있는 거예요. 왜냐면 전 님이 말하는 가해자가 아니거든요.
근데 솔직히 님도 아시잖아요. 메갈리아의 같잖은 가해자 딱지, 여성혐오 딱지 붙이기 놀이, 아무것도 안했는데 태어났다는 이유로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가해자 딱지가 붙여진 사람들이 많다는 거 아시죠? 가해자/피해자 하시는데요, 미안한데 유영철같은 범죄자들도 마찬가지예요. 그 사람들은 자기가 사회 구조적 압력에 의해서 당한 피해자라고 생각 하고요, 자기 말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님이 말씀하신 게 정당화된다면 모든 범죄는 처벌 받을 수가 없어요. 왜냐면 그 사람들은 자기가 억울하다는 생각을 실제로 가지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지강현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런 말을 했죠? 뭐 물론 그게 사실이 아니란 얘기를 하는 게 아니예요, 그거랑 상관없이 범죄자들은 다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 피해자니까, 난 억울하게 당했으니까, 난 돈없이 거지로 태어났으니까 난 범죄자가 된 거고, 내가 범죄자가 돼서 이런 취급 당하는 건 억울하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죠. 어떻게 보면 그게 맞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가 정당화됩니까? 거기에 대해서 처벌하거나 비판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그 사람들이 사회 구조 문제의 피해자니까? 왜요? 그 사람들 세계관에선 자기들이 피해자고 자기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이 가해자가 맞는데요?
내가 피해자니까 내가 설정한 가해자들에게 이러는 건 괜찮아, 라고 하시는 건 그냥 님이 생각하시는 감정적 정당성이지 논리적 정당성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감정적 정당성이 용인되는 순간 모든 범죄자들의 세계관을 전부 존중해야 하고, 그렇다면 어떤 범죄자들도 처벌할 수 없게 되죠. 그러니까 제가 메갈리아를 비판하는 건 메갈리아 회원분들이 실제로 피해자인지 아닌지하고 상관 없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식으로 가자면 이런 잣대를 똑같이 사회 하류층에, 루저들인 일베들한텐 왜 안 들이댔는지 의문이 들 정도예요.
물론 그런 건 있죠. 범죄자들이 왜 그런 범죄를 저질렀는가에 대한 사회 구조적 탐구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메갈리아나 일베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갈리아가 보여주는 태도, 그러니까 난 미러링을 하기 때문에 나를 비판하는 건 모두 여성혐오다, 그러므로 나는 그 어떤 비판에서도 예외가 되어야 하며, 내가 하는 말은 절대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라는 그런 같잖은 태도가 말이 안된단 거죠.
누구나 견제 받지 않은 권위나 권력을 가지게 되면 철저하게 망가집니다. 저는 솔직히 아무데나 여성혐오 딱지를 붙이는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자처하시는 메갈리아 회원 여러분들이 마치 포청천만큼 공명정대하신 분들인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엔 적어도 메갈리아에서 하는 행위들은 문제가 있고, 그 문제는 여성운동에 대한 정당성과는 아무 상관없이 비판받아 마땅하죠. 그리고 그 정도가 심하면 일베라는 취급을 받아도 상관이 없구요.
자기가 어떤 정당한 사상을 견지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이 정당한 게 아니잖아요? 자기가 어떤 피해를 당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이 모두 정당한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항상 비판의 틀은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메갈리아와 그걸 옹호하시는 분들은 메갈리아가 피해자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끌어들여서 비판받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니까 문제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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