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2년도 곧 끝이 보이는군요
한 해 동안 나쁜 남자란 말을 몇번 들어서 이게 진짜 나쁜건지 묻고싶어요
21살에 군대 갔다가 전역 하고 복학 한 첫 학기
2012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우리 학교에서 2명
다른 학교에서 3명의 여자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제 외모는 그냥 학교에 널린 흔남 수준입니다
전 그냥 순수하게 친해지고 싶어서 잘 해주고 막 대하고 그러는데
왜 그런 모습에 이성으로 호감을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혹시나 제가 스스로 인지 하지는 못 하는
어떤 작업을 걸었나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5분으로부터 고백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냥 좋은 오빠 동생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다 정리 했어요
근데 이걸 본 몇몇 친구들이 저보고 이 사람 저 사람 건드린다면서 나쁘다고 하는데...
전 그냥 순수하게 친해지고 싶은거였거든요...
의도가 어찌 됐든 제 방법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고 그럼 제 잘못인게 맞는거겠죠..?
제가 올해 새로 알게 돼서 좀 친해진 여성분들 중에
진짜 저 사람이 내 여자친구면 좋겠다 싶었던 사람은
딱 한 분 계세요
그래서 그 분이랑 잘 해보려고 했지만
3~4번 만나다가 그 분이 절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셨고
저는 차인 모양이 되고 그 분은 현재 다른 분이랑 잘 사귀고 계세요
그리고 전 연말이 되어가는 이 시점
외롭다고 친구들한테는 연신 징징 대지만
새롭게 만나는 여자 한 명 없고
주위에서 소개팅 시켜준다고 해도 혹시나 또 안 좋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그래서 소개팅도 하나도 안 하고 있고... ㅋㅋ
근데 제 생각엔
마음에 없는데 여성분으로부터 고백 받았다고 사귀는게 더 나쁜 것 같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 나쁜건가요?
다시 저로 하여금
아 저 분이 내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 여성분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때까지 기다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ㅜㅜ 그 때까지 외로울지라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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