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아버지때문에 고민입니다.

글쓴이2016.08.04 15:28조회 수 115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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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줄곧 폭력에 노출되어 살아왔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어머니께 손찌검을 하시는 건 물론 목 조르고 물건 던지는 건 다반사였고 친가 가족들 또한 저희 어머니께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가볍게 여겼습니다. 저또한 아버지로부터 멍 들 때까지 맞아 왔어요. 언어적인 폭력은 물론이고 신체적인 폭력에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듯이 타지인 부산에 와서 자취생활을 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동생들이 있는데 문제는 이 폭력의 피해자가 제가 부산에 온 뒤로 동생들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방금 큰동생이 전화 와서 울면서 집에서 못살겠다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되니 차라리 부산에 오지 말고 가족들 곁을 지킬걸이라는 후회가 듭니다. 어제는 이웃집에서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에서도 어영부영 넘어가고 물건 다 부숴진 걸 아버지께서 동생탓으로 돌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그냥 동생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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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 내에서 해결 안되면 외부에 도움을 청해야지요
    저희 아버지 술먹으면 사람이 변하는데
    도저히 안되서 제가 직접 경찰 불렀습니다

    경찰관도 이해해서 도와주시고
    몇번 반복되서 아버지도 나쁜버릇 고치셨구요
  • 패 버리세요
  • 경찰을 불러도 저희 동네가 작아서 그런지 늘 어영부영 넘어갔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 저희 부모님께서 법무부쪽에서 일하시는데
    가족이라도 신고할건 해야합니다
    가족의 미래를 위해 신고하십시오
  • 신고하셔야합니다. 언제까지 그대로 보고만 있으면 안될거같아요..
    가정폭력신고 하는 곳이 따로 있다고 들었는데요, 한 번 찾아보시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합니다..
    거기서 제대로 안해주면 더 위에, 될때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어떻게 감히 글쓴님의 심정에 공감하겠냐만은 정말 안타깝고 꼭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112말고도 아동,여성,장애인 지원센터인 182, 117번도 있습니다.
    서울에 센터가 위치해 있지만 전화해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상담을 해 보면 어떨까합니다.
    여기도 경찰이 운영을 하는데지만 112보다는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여성긴급전화(?)1366번이 있습니다. 상담 꼭 받고 경찰들도 어영부영 넘어간다고 말씀 해 보십시요
    그리고 가정폭력도 폭력입니다. 하지만 신고 할려면 증거가 있어야겠지요
    폭력에 의해 상해를 입은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을 남기고 욕설과 폭언을 녹음해 증거를 수집하세요
    그리고 물건을 뿌순 현장 사진과 병원에서 상해진단서를 발급 받고 다시 112에 신고해 보세요 만약 증거가 충분한데도 경찰들이 어영부영 수사하고 대충 넘긴다면
    경찰청 감사실 감사담당관 감사계 부서 (02) 3150-2118번에 연락해서 도움요청해 보세요 (여기 부서에 전화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적어 봅니다.)
    그리고 경찰청 생활안전국 여성청소년과 여성계 전화번호는 (02) 3150-1392(가정폭력), (02) 3150-
  • (02) 3150-0320(아동폭력)입니다.
    그리고 이혼을 고려하신다면 무료법률센터인 대한법룰구조공단 132번, 한국가정법률상담소 1644-7077번이 있습니다.
    또 가정 폭력이 심각한것으로 보아 신고할 때 긴급임시조치 및 임시조치를 해 달라고 경찰관에게 요청하세요
    이것과 별개로 피해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직접 법원에 찾아가 피해자보호명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찰관들의 조치가 소극적인만큼 피해자보호명령을 신청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경찰청 홈페이지나 상담소 홈페이지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찾아보시거나 상담을 받아 보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꼭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증거를 확보하라고 하세요. 동영상이 안되면 음성 녹음 만이라도요. 동생분께서 피해자여서 쉽게 촬영 혹은 녹음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글쓴이 님께서 집에 방문해서 우연한 기회를 노려 증거를 확보하는 것도 방법인것 같구요.

    요즘 나아졌다 나아졌다 하지만 경찰들이 특히나 가족내 문제에 관해서는 폭력이라도 그냥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추적 60분인가에서 봤는데 폭력 남편에 못견뎌 이혼하게된 여성분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기만 맞을때는 어떻게는 아이를 위해서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만 2살인가 된 아이한테 까지 폭력이 행해져서 그 이후로는 폭력의 기미가 보이려 할 때마다 폰으로 현장을 동영상 촬영했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에 몇번을 신고하고 출동까지해서 경찰들이 전에는 그냥 부부싸움이려니 하고 여자가 하는말 믿지도 않고 갔는데 여자가 너무 억울해서 영상 보여주면서 명백한 증거를 내미니까 그제야 남편을 수사하고 체포해 갔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심지어 그것이 가족이라도 폭력은 용납할수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장 영상 꼭 확보하세요. 최대한 빨리 가족으로부터 아버님을 떼어 놓는 것만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할 수 있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긴 댓글을 남기게 되었는데 진짜 하루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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