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어떻게 해야하죠...
- 2012.12.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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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어딜 나갔다가 울면서 돌아오고...
최근에 이혼하셨는데.. 매일밤 우시니까.... 물어봐도 대답도 안하시고, 너무 제 가슴이 찢어져요...
텅 빈 집에서 맨날 우는데.... 사실 드라마 뺨치는 가정사 제치고서라도 이혼으로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안그런가봐요. 그래도 가정이있으면 하는것 같은데....
이미 파산신고 낸 아빠는... 자기가 번 돈 노는데 쓰고 싶어 우릴 버리고 간 아빠는.... 잘 사는데.....
엄마는 매일밤 술에, 울고, 급 생활비 걱정까지... 무엇보다도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에 슬퍼하고 비탄에 잠겨있어요.
여기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고... 달래드리려 해도, 저럴땐 내버려 두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 잠자코 있는데, 정말... 매일밤 제 가슴은 찢어집니다. 가족일이란게.... 맘대로 안되는건데.... 인생이라는게 뜻대로 안되는건데...
엄마가 원한건 그저 가족이 모여사는것, 넉넉하게 사는 것인데... 언제부턴가 그 평범한 것이 너무 힘들어져 버렸네요..
이 순간 제일 원망스러운건, 술 마시고 노는데, 빚을 1억원 가량지고, 책임감 없게 파산신고 하면 된다며, 엄마에게 이혼을 요
구하고, 자기는 조카공장에서 번 돈으로 룰루랄라 놀러다닌다는 사실입니다. 너무 화가나지만....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그저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하는 길밖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엄마 곡 소리를 듣는데 공부가 안되요...
얼마나 독해져야 할까요. 얼마를 더 들어야 엄마의 눈물에 익숙해질까요. 언제쯤이면 제 가슴이 아프지 않을까요.....
가질수 없는걸 가지지 못해 우는 엄마를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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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작두콩]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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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리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지금은 자신이 가장 힘든거 같고 하소연하고 동정받고 싶은 마음 들겁니다
하지만 한 번 마음은 놓으면 두 번 세 번은 더 쉽게 되고
나약해집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인척하기는 불가능이지만
이겨내려 해보세요
힘내시고 지금의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낸다면
그땐 내가 이정도라고 자부심도 생기고 술안주도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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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울컥하네.
님은 저랑 친분이 있는것도, 길가다 마주친적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남이죠.
하지만 그래도 말해주고싶네요.
힘내세요.
언젠간 행복해지실겁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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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담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말하자면 이혼보다도 못한 별거를 하고 있는
지금까지 너무 많은 아픔을 겪으셨어요...
자살사도했다가 병원가서 침대애 손발 묶여서
위세척도 하고....손발묶여서 몸부림치는 그 모습은
지금생각해도 발이 동동 굴러질정도로 마음이
아팠죠...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었어요
엄마한테 혼자가 아니라는걸 느끼게 해주세요
자꾸 말걸고 관심가져주고 안아주고..
엄마도 부모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여자잖아요
나약해지고 가질수 없는것에 마음아파하는
모습이 싫더라도 당장은 엄마가 좀 편해질수있게
보듬어 주세요...
저는 너무 제가 받아주고 안아주고 하다보니
지금은 좀 제가 기대고 싶어도 그럴수 없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마음이 편해진거 같은 엄마를
보면 다행이다 싶어요...
엄마만 생각해도 불안하던 그런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거든요
엄마를 좀 보듬어 주세요...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이 님이시잖아요? 무슨일있었냐 오늘은 뭐했어 하고 관심가져주시고 말없이
안아도 주고... 엄마가 아니라 그냥 여자라고 생각하고..
무슨일이든 혼자 아파하지 않게 나한테
털어놓고 마음이라도 좀 편해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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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측백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어머니께서도 생각하실거예요
자식걱정시키기 싫어 본인이 힘내야 된다고,
얼른 털어내야된다고 자기암시하고 계실거예요
엄마 힘내 라는 말보다 괜찮다고 어머니 다독여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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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범부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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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개옻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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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매화말발도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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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매화말발도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왜냐하면 주로 만나는 사람들이 나이차가 얼마안나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한번도 고통을 겪지 않은 것이지 겪지 않을것은 아니다
돌아보면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은 삶에 있어 한 두번의 큰 고통을 겪게 된다
젊었을때의 고통은 죽음이 눈앞에 있더라도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안철수가 그랬다
자기는 ceo모임에 종종 가는데 거기엔 6,70대 어른들이 많다고 한다. 70대 경영자는 60대 경영자의 푸념을 들으면 이렇게 대답해준다고 한다
"내가 니 나이였으면 두려울게 없겠다 !"
라고
젊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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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극락조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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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물박달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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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타래붓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엄마랑 데이트 해요... 마음만 먹으면 가까운 곳에 바람 쐬면서 맛있는 음식 먹고 기분전환 할 수 있어요. 특히 중년 지난 우리 어머니 세대는 갱년기때문에 우울증상, 식욕감퇴, 불면증이 더 심해지시더군요 ㅠㅠ 허전하고, 참 많이 외로워 하실거에요... 정말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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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꽝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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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많이아픕니다
자신이 아무것도할수없다는 무기력함을느낄때가장 비참해지죠
학생신분으로 빨리좋은데취직하셔서 꼭 어머님 호강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