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돈 좀 빌려달라시던 할머니

글쓴이
  • 2016.10.23. 20:12
  • 2693
안녕하세요. 16학번 새내기(..?)입니다. 마이피누에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필력이 좋지는 않지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진국명가랑 장전중앙교회 사이 버스정류장 앞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저한테 다가오시더니 대전가는 차비가 부족하시다며 8500원을 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자세한 거는 잘 모르지만;; 학생인 저한테는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 좀 꺼려지더라구요. 매우 의심이 가는 상황이었지만..흠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잔돈이 없어서 1만원을 할머니께 건네드리고 자리를 뜨려고 했죠. 할머니께서는 고맙다고 전화번호 주면 갚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필요없다고 조심히 가시라고 말을 전하고는 가던길을 가려고 하였습니다. 할머니께서 비올것같다고 우산이라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우산있다고 계속해서 거절을 했죠. 끝내 받았지만요; 뭔가 찝찝함이 여전히 남아 인터넷에 비슷한 사례를 찾아봤는데 흠..터미널 쪽에는 그런 분들이 꽤나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차 싶었죠..; 아직도 잘모르겠네요. 그 할머니는 거짓말을 하신걸까요 아니었을까요. 여러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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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피곤한 시클라멘 16.10.23. 20:14
상습범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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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0:16
피곤한 시클라멘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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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독말풀 16.10.23. 20:15
이미 예전부터 회자되고 있었어요 그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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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0:15
수줍은 독말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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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0:18
아...행복하다...사스가 헬조선...담부턴 돈없다고 지나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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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짚신나물 16.10.23. 20:26
ㄹㅇ 그노인네 좀 안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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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0:28
처참한 짚신나물
그러게요 그런분들 때문에 정작 필요한 분들이 도움을 못받을수도 있잖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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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망초 16.10.23. 20:31
아대박 나 그 대전에서 오셧다는 그할머니한테 밥까지 사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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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0:42
귀여운 망초
으어ㅜ저희말고 피해자가 더 없었으며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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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마름 16.10.23. 20:31
저도 그랬었어요.. 막 자기 아들이 여기 근처 산다고 나중에 꼭 갚는다면서 ㅠㅠ 차비랑 가면서 뭐 좀 사먹게 만원만 달라고... 처음에 현금없다고 했는데 자꾸 그러셔서 그 상황을 벗어나고싶어서 저도 만원 드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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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망초 16.10.23. 20:32
저는 우산도 받고 절팔찌도 받았어요 ㅠㅠ 저는 장전역 부근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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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0:35
흠..이럴경우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죠ㅜ위에 댓글보니까 현금없다고 해도 못 벗어나는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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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짚신나물 16.10.23. 20:36
글쓴이
훅가시 넣으면서 '안꺼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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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담배 16.10.23. 20:38
그냥 죄송합니다하고 지나치세요. 저는 학교사람 아니면 보통 그냥 죄송합니다하고 가던길 휙가요. 주저하지마시고 그렇게 하세요 세상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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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0:41
찌질한 담배
네 감사합니다ㅜ예전에 인신매매 관련된 글을 많이봐서 할머니가 주시는 우산도 혹시 표식같은게 아닌가 싶어 버렸거든요ㅎ 매정해질 필요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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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짚신나물 16.10.23. 20:41
찌질한 담배
닉값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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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함박꽃나무 16.10.23. 20:39
전 군인 때 동대구역에서 당했는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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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0:41
초조한 함박꽃나무
으어..은근히 그런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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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팥배나무 16.10.23. 21:00
급생각나는데 혹시모르죠 진짜 필요한분이였을줄;;; 저돜ㅋㅋㅋ 부모님이랑 시골에서 집에 가는데 데 그 당시 하이패스 장착안했고 진짜 현금이 아예 없어서 ㅋㅋㅋ 어쩌다가 마트에서 복귀중인 군인한테 톨비 3천원 현금으로 받고 뭐 사줬다는 ㅋㅋ 물물교환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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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은방울꽃 16.10.23. 21:12
저도 장전역에서 봤어요. 대전가는 무궁화호던가? 타신다면서 8천원가량 요구하셔서...근데 노포행 지하철에서 그러셔서ㅋㅋ 거짓말인거 같아서 돈 안드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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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비비추 16.10.23. 21:27
새내기때 느끼는 많은 것 중 하나가 '사람종류 참 많구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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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자목련 16.10.23. 22:00
아유 제가 신용카드밖에 안들고다녀요 하고 빨리 갈길가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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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노랑제비꽃 16.10.23. 22:10
차비없다는할머니들 거의다 구라입니다. 저도 부산은행 사거리 근처에서 이런적있었지만 무시했습니다. 군대 휴가때 동서울터미널에서 처음 한번은 순수한마음에 드렸는데 무슨 휴가나갈때 마다 할머니들이 다 차비가없대요ㅋㅋ 어이가없어서 이제 다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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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0.23. 22:38
시험기간인데 다들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이런 분들 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몇몇 도움이 필요하신분들도 계실텐데..다음부터는 매정하게 거절하고 지나가야겠어요ㅜ다른분들도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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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쟁이 채송화 16.10.24. 16:03
그놈의 85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8500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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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청미래덩굴 16.10.24. 16:07
걍 돈이 없어서요 하고 지나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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