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반 고시생 선배였죠.
동아리 회장이었기에 새내기도 아닌 제가 봤었던 2-3학번 아래 후배들에게
밥한끼하면서 동아리 얘기를 듣고 싶었었죠.
남자후배들은 꼬박꼬박 만나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했었는데,
여자후배들 행동이 너무 괘씸하더군요.
제가 무슨 작업을 거는 것도 아닌데...훗...
섭섭했어요.
그런데 올해 시험합격하고 몇달동안
연락이 몇번이나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축하전화야 그렇다 쳐도
이후의 연락은 작업당하는 기분이더군요.
영화보고싶다니 와인괜찮은곳 있다니 어떠니...
심지어 졸업한 후배까지...
그런데 그런 여후배들 공통점이
남친이 없는 애들이니까
더 마음이 괘씸하네요.
아직도 제 눈에는 1학년 새내기 같은 애들이라
연애로 애들을 바라보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인간관계에서 섭섭하다는 거에요.
뭔가 사람에 대한 회의가 생기는 지난 몇달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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