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병걸린 제 동생
- 2012.12.07. 01:57
- 2391
해병대 전역한 동생이 제 정신이 아닙니다.
해병대에서 공병하던 놈이 해부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진심으로 정신병이 있는 것 같아요.
현재 집에서는 빨간 츄리닝을 입고 있어요.
이 놈이 요즘은 침낭에서 잡니다. ㅡㅡ;;
저를 포함한 사촌들 모두 해병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아냥 거립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버지께서 특전사 출신,
삼촌께서 특공대 출신이라서 그런가 어른 앞에서는 고분고분
집에서이 정도면 지 친구들 만나면 완전 난리 날건데
술마시고 친구들한테 한대 맞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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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같이 술 마신 친구들이 가만히 놔둘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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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맞으면서 해병대때 군기잡는다고 맞고 때린 이야기 해대면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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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점점 덜해지더군요
저도 전역하고 소위 말하는 알추리닝. 각개바지 입고 다녔는데
바깥 생활에 치이다보면 점점 망각하게 됨
일이라도 시키고 각박한 세상에 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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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뜸 보자마자 "야 해병이라면서. 몇기냐?" 이러면
"필-!승-! 선배님 반갑습니다 10xx기 김포 상장대대에서 복무했습니다!"
대충 뭐 이렇게 말할 겁니다
개인기도 시켜보고 노래도 시켜보고 한참 가지고 놀다가
"아 난 공익 나왔는데 ^^" 해주면 병이 나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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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제 친구들이라도 불러서 교육시켜드릴까요 ㅋㅋㅋ 900대기수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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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주 나쁘게 생각하는건데 해병대는 타군을 조금 깔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소수로 많은 병력을 상대해야되서 훈련도 타군에 비해 빡셀수 밖에 없으니.
즉, 해병대부심이 엄청 강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전역하고 초반에는 티는 안냈지만 조금 있었어요.
대책? 딱히...;; 무슨 일이 있어도 해병대 나왔다는 사실이 지워지지는 않으니까요. 해병대 나온 분들 중에는 나이 많이 있으셔도 전우회 활동 하고 그런 분 많잖아요. 그래도 시간지나면 정상범위?로 돌아오긴 할겁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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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 찌끄레기의 차이를 보여줄수도 잇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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