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셨던분들 계신가요....하....
- 2016.12.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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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생과 통화한 후 심란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동생이 이번 수능에서 성적이 낮았어요. 그래서 일단 정시를 지른뒤 다 떨어지면 재수를 한다 합니다...
그런데... 저는 재수를 한다면 기숙학원이나 학원으로 가라했고,
동생은 독학재수+스터디를 한다 합니다.
고향집이 부산만큼 큰 도시가 아니라 학원을 간다면 아마도 기숙학원이겠죠.
저는...스터디 인원을 과연 구할 수 있을까도싶고, 그게 잘 유지될껀지도 의심스럽고,
독학재수... 흐트러질 위험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안 흐트러진다, 열심히 하겠다 생각하지만 그게 3월,,4월이 지나고도 유지될까
굉장히, 굉장히 염려됩니다.
그러나 동생은, 학원의 짜여진 시스템이 자기와는 맞지 않다 합니다.
거기서 앉아서 억지로 공부를 해봤자 남는게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학원을 가본뒤, 맞지 않으면 나오라고 했고
동생은 그렇게 따진다면 독학재수를 한 뒤, 흐트러진다면 학원에 간다고 했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맞을수도, 동생이 맞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1년은 이리저리 방황하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수를 해본 경험도 없고,, 주위에 재수를 해본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해본 학우분들의 경험을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식으로 재수를 하셨고, 어떤 학습방법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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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동생이 기숙학원 시스템이랑 안맞는지, 그냥 시스템이 싫은건지 구분을 잘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제 동생이 지금 글쓴이님 동생처럼 학원 싫다고 독학으로 했었는데 5월되니까 드라마 보고 싶은거 보고 놀러도 다니고 그러면서 해이해졌어요. 수능 등급을 확실히는 모르는데 고3때보다 안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사람에 따라 공부방법이 달라서 꼭 학원을 보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단순히 어디에 얽매이고 빡세게 하는게 싫은 마인드면 재수로 원하는 대학가기 어렵다고 동생한테 말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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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수세미오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진짜 제 친구들한테서 너만큼 독하게 하는애는 없을거다 라는 소리 들으면서 공부했었지만
그런 저조차도 흐르러지거나 차라리 학원에 갈걸.. 하는 생각을 할때가 많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독학하는게 아니라면 기숙학원이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독학의 무서운점은 노는게 관성이 생겨서 하루만 쉬어도 끊임없이 쉬게 되어버리는겁니다.
저도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독학했었지만 추석같은 하루이틀 쉬는날에 잠시 풀어져버리면 다시 책 잡기가 무서워진다는거예요.
다시 혼자서 마음잡기가 진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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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메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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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꽃댕강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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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재수 때 보았던 모의고사들 평균보다 표점이 20점 정도 떨어져서 부산대왔거든요 심지어 현역때보다도 표점 10점정도 떨어져서 멘탈나갔었어요
2n년을 살아오면서 가장 빡세게 살았던 순간이라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어서 삼수는 안했습니다만
결과로만 보자면 재수독학학원에서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어요 있어도 수시가 절반 넘게 차지하구요
제 주변을 보면 메이저 기숙학원을 다닌 경우가 가장 많이 성공했더라구요!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효율은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것은... 평균 3등급이상 떨어진 게 아니라면 현역으로 대학 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워낙 저 포함 주변에 망한 케이스들이 많아서 ㅠㅠ 생각 잘 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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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좋은 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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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단풍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주변에 재수생들 많이봤는데 기숙학원은 정말 비추천하던데요. 물론 케바케지만 통학하면서 세상 돌아가는것도 볼수있어서 기숙하다 뛰쳐나온친구들 많이봤어요. 독학? 가능해요 솔직히 학원보다 인강강사들이 더잘가르치고 팁도많아요. 하지만 특성상 미루기쉽다는거. 전 위에도 썼지만 솔직히 학원수업잘안듣고 학원가서 인강듣고 시간에 맞춰 공부한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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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단풍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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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머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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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남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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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남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운이 안좋아서 수능을 못친게 아니지 않습니까. 혹독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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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벌깨덩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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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막말로 죄수생인데 똥 오줌 가릴 처진가요? 보내준다면 고개 숙이고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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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오갈피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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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동백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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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배초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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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곤달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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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광대수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 독서실 알바했을 때
어떤 재수생이 2월부터 수능 전날까지 매일 독서실 문열자마자 오고 밥도 독서실에서 먹고 인강도 듣고
와.. 진짜 감탄 나올 정도로 완전 열심히 하던데 결국 스카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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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향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딱히 공부 잘하지 않던 애라면 혼자선 무리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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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창질경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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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창질경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가 스스로 정해서 공부하는건 하고싶은데 학원에 안가면 아침 기상시간이 늦어지고 생활패턴이 뒤죽박죽이될까봐서요.. 아마 동생분이 독학에 자신있어한다면 독학재수+모르는부분만인강듣는게 공부시간아끼는 최고의 조합일텐데 생활패턴유지를 잘 해야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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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눈괴불주머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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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바위채송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난 90퍼였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안다녔으면 더 안했을 것 같음.... 힘들었지만 좋았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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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산자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잘 제어할 수 있고 독하다 생각하면 독학하는 게 좋은데 그거 아니면 학원 가시는게..
근데 기숙학원은 별로 비추합니다... 사람 베려놔요.... 거의 1년 동안 갇혀있는 건데 사람 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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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한 마타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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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세열단풍]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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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박태기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일부러 기숙보냈을때 정신차려서 독하게 하라고 그전에 저랑 안맞는 독재를 삼월달까지 억지로 시키셨어요 ㅠㅠㅠ 그땐 근데 엄청 공부도 안되서 스트레스받고 막막했던게 생생하네요.. 진짜 제대로 마음먹고 재수한다면 어디가서 어떻게 하든지 똑같이 어려운게 사실이구요 최소한 한번해보기로 마음먹었다면 편하게 할 궁리는 안하면 좋겠어요 제친구 성공한애는 독학재수하면서 일년동안 집밖에 나온 날이 다섯손가락안에 꼽혀요 기숙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통학갔다가 거기서 남들 헤이해질때 혼자 마음잡고 하는게 더 괴로울수도 있고요 마찬가지로 독학 외로워서 기숙갔다가 사람들한테 치여서 괴로울수 있어요 본인성향 잘 알고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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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박태기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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