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는 게 좋을까요?
지금 바로 집을 나가버리면 솔직히 막막해서 내가 독립할 능력 생길 때까지만 참고 살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아닌거 같아서요..
지금 부모님이 나한테 투자하는 게 자기들한테 돌아오지 않는 헛수고라는 걸 모르게끔 속이는 거잖아요.
물론 지금 말하면 바로 내쫓길 수도 있고 (실제로 내쳐지고 연락도 안하는 형제 있습니다 키워준 것도 고맙게 생각안하냐면서) 비윤리적인 일을 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완전히 자리잡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당장 먹고 자고 하는 게 다 불편합니다. 죄책감인지 공허함인지 정확히 모를 감정이 매순간마다 들고 매일밤 죽고싶다는 생각에 정신이 서서히 망가지는 게 느껴지네요.
깊게 고민해봐야할 문제이지만 참고해볼까싶어 피누에 물어봅니다. 피누분들은 어떻게 하실 거 같나요?
지금 바로 집을 나가버리면 솔직히 막막해서 내가 독립할 능력 생길 때까지만 참고 살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아닌거 같아서요..
지금 부모님이 나한테 투자하는 게 자기들한테 돌아오지 않는 헛수고라는 걸 모르게끔 속이는 거잖아요.
물론 지금 말하면 바로 내쫓길 수도 있고 (실제로 내쳐지고 연락도 안하는 형제 있습니다 키워준 것도 고맙게 생각안하냐면서) 비윤리적인 일을 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완전히 자리잡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당장 먹고 자고 하는 게 다 불편합니다. 죄책감인지 공허함인지 정확히 모를 감정이 매순간마다 들고 매일밤 죽고싶다는 생각에 정신이 서서히 망가지는 게 느껴지네요.
깊게 고민해봐야할 문제이지만 참고해볼까싶어 피누에 물어봅니다. 피누분들은 어떻게 하실 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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