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알아갈수록 두렵기만 하다
글쓴이
- 2016.12.25. 00:57
- 1331
어릴땐 뭣모르고 연애했는데
이젠 누군갈 만나기가 두렵다
유복한 집안의 여잘 만나기가 두렵고
학벌 좋은 여잘 만나기가 두렵고
직장 좋고 돈 잘버는 여잘 만나기가 두렵다
나는 결정사 같은 사회가 매기는 등급에
어느 끝자락에 있을까
밑에 글에 여잔 자기보다 번듯한 남잘 만나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기도 한다던데
그게 가능한 일 일까.
난 이제 그런 여잘 만나게 된다면, 자존감이 하루하루 무너져 내릴 것만 같다
이젠 나아가 그런 친구들 조차 두려워진다
이 사회는 집안이, 돈이, 학벌이, 직업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나이가 들수록 알고싶지 않아도 알려준다
계속해서 큰물로 나아올 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그런 말들이 나를 다시 돌아가고 싶게 한다. 강을 거슬러 다시 작은 웅덩이로.
뭣모르고 큰물에 들어왔다. 내가 있던 웅덩이에선 나정도면 번듯하게 성공해가는 인간으로 여겨진다 웅덩이에 나의 가족들과 어릴적 친구들에게 난 그런 존재다. 참 우스운 일이다.
이 바다에서 난 가장 작은 물고기다
그래서 나는, 두렵다.
이젠 누군갈 만나기가 두렵다
유복한 집안의 여잘 만나기가 두렵고
학벌 좋은 여잘 만나기가 두렵고
직장 좋고 돈 잘버는 여잘 만나기가 두렵다
나는 결정사 같은 사회가 매기는 등급에
어느 끝자락에 있을까
밑에 글에 여잔 자기보다 번듯한 남잘 만나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기도 한다던데
그게 가능한 일 일까.
난 이제 그런 여잘 만나게 된다면, 자존감이 하루하루 무너져 내릴 것만 같다
이젠 나아가 그런 친구들 조차 두려워진다
이 사회는 집안이, 돈이, 학벌이, 직업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나이가 들수록 알고싶지 않아도 알려준다
계속해서 큰물로 나아올 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그런 말들이 나를 다시 돌아가고 싶게 한다. 강을 거슬러 다시 작은 웅덩이로.
뭣모르고 큰물에 들어왔다. 내가 있던 웅덩이에선 나정도면 번듯하게 성공해가는 인간으로 여겨진다 웅덩이에 나의 가족들과 어릴적 친구들에게 난 그런 존재다. 참 우스운 일이다.
이 바다에서 난 가장 작은 물고기다
그래서 나는, 두렵다.
권한이 없습니다.
먼소리야
0
0
진실한 두릅나무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진실한 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0
0
진실한 두릅나무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진실한 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공감....
0
0
큰 나팔꽃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큰 나팔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나봅니다....
너무 공감가네요...
너무 공감가네요...
0
0
밝은 큰앵초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밝은 큰앵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공감합니다.
0
0
답답한 단풍취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답답한 단풍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럼 못난 여잘 만나세요 님보다 못난 여자가 있을까 의문이지만
2
0
활동적인 백합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활동적인 백합]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활동적인 백합
ㅋㅋㅋㅋㅋㅋ돌직구
0
0
어두운 파피루스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어두운 파피루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열등감은 나의 힘!
0
0
처참한 진범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처참한 진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거 진심 인정
0
0
더러운 좀씀바귀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더러운 좀씀바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서드래곤을 찾아가세요
0
0
털많은 쑥부쟁이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털많은 쑥부쟁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진심공감..ㅠ.ㅠ
0
0
귀여운 자주쓴풀
내용 클릭 후 복사하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귀여운 자주쓴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