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인 동생이 이번에 정시를 쓰려고 하는데 나군에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쓸지 아니면 경희대 국제학과를 쓸지 고민이에요... ㅜㅜ... 가군을 상향지원하고 나군을 안정으로 지원해서 배치표나 학교 입학처 상담으로 봐서는 나군에 쓰려는 부산대나 경희대 두 학교 모두 안정적으로 최초합 할 거 같아요! 운이 좋으면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그런데 저는 동생이 경희대 갔으면 좋겠는데 동생은 부산대를 오고 싶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ㅠㅠ...
일단 부산대 같은 경우는 오게되면 형제장학금? 그게 있어서 첫 학기인가 등록금 면제라고 알고 있고 (자세히는 안 알어봐서 모르겠어요 ㅜㅜ) 또 저랑 동생이 어릴 때부터 대학가고 나면 같이 학교 앞에서 자취방 얻어 살면 재밌지 않겠냐고 했었을 정도로 친해요. 근데 저는 이과고 나름 우리학교에서 상위권 공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기 때문에 지거국인 우리학교 와도 괜찮지만 동생은 문과라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경희대 국제학과가 용인에 있는 국제캠퍼스 소속이라 서울캠퍼스는 아니지만 저도 동생도 부모님도 어차피 이원화 캠퍼스이고 본교이기 때문에 딱히 지리적인 문제는 신경쓰지 않고 있오요!)
아! 동생은 영어로 수업하는 걸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편이에요 ㅎㅎ 그래서 경희대 국제학과를 가게 되면 동생이랑 잘 맞지 않을까 싶은데 동생은 등록금이나 생활비 문제로 부산대 가고 싶다 그러네요 ㅠㅠ 저희 집이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저도 국장 신청하면 거의 전액에 가깝에 나오거든요 ㅠㅠ 근데 사립대 가게 되면 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저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주는 장학금도 받고 있어서 생활비까지 거의 다 충족되서 살고 있거든요 ㅠㅠ
여튼 제가 문과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경희대 국제학과가 동생의 미래를 보면 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보내고 싶어요 근데 동생은 집안 형편 생각하면서 또 어차피 제가 지금 자취를 하고 있고 마침 룸메가 이번에 긱사 되는 바람에 저 혼자 살게 돼서 부모님께 그냥 부산대 가서 언니랑 같이 살겠다고 그러네요 ㅠㅠ...
동생의 마음은 너무 이쁘지만 저는 동생이 영어도 잘하고 프랑스어도 잘하고 거기에 이과이면서 내성적인 저와는 다르게 밝고 싹싹해서 꼭 세계적인 무대로 나갔으면 좋겠거든요 동생이 정말 부지런하고 애살이 많아서 학교 선배 중에 (저랑 다른 고등학교 출신이에요) 부산대 정치외교학 다니는 선배한테 물어봐서 우리학교에 gsp 있다는 거 알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산대에도 국제학부 있어서 복수전공하면 된다, 나정도 실력이면 아마 복수전공 합격할 수도 있을 거다. 그러면서 부산대 오고 싶다고 하는데... 에휴... ㅜㅜ 행복한 고민인 거는 알지만 그래도 저는 동생이 경희대 갔으면 좋겠는데... ㅜㅜ... 분명 동생이 부산대 말고도 경희대 국제학과 다니는 사람한테도 경희대 국제학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을 거란 말이에요 아마 아는 사람 없으면 얘는 학과 사무실에까지 전화할 애라서 분명 자기가 알고 싶은 거 다 알아냈을텐데... 근데 집안 형편 생각해서 부산대 오고 싶다 하는 것이 저는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ㅠㅠ...
사실 제가 공대생이라서 문과는 상경계열 빼면 학과를 잘 알지 못해요 그래서 그러는데 객관적으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가 경희대 국제학과 버리고 올 만큼 좋을까요? 동생의 이쁜 마음을 그냥 눈 감아 줘야 할까요 아니면 저랑 부모님이 조금 더 고생해서라도 동생의 미래를 위해 경희대로 보내야 하는 걸까요?
이제 다음주면 정시 원서 작성 시작이라서 빨리 마음을 정해야 하는데... 학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ㅠㅠ 긴 글이지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 번씩만 도와주세요! ㅠㅠ!!....
휴대폰으로 글 쓰는데다 원래 글을 잘 못 써서 글이 길고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꼭 한 번씩만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일단 부산대 같은 경우는 오게되면 형제장학금? 그게 있어서 첫 학기인가 등록금 면제라고 알고 있고 (자세히는 안 알어봐서 모르겠어요 ㅜㅜ) 또 저랑 동생이 어릴 때부터 대학가고 나면 같이 학교 앞에서 자취방 얻어 살면 재밌지 않겠냐고 했었을 정도로 친해요. 근데 저는 이과고 나름 우리학교에서 상위권 공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기 때문에 지거국인 우리학교 와도 괜찮지만 동생은 문과라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경희대 국제학과가 용인에 있는 국제캠퍼스 소속이라 서울캠퍼스는 아니지만 저도 동생도 부모님도 어차피 이원화 캠퍼스이고 본교이기 때문에 딱히 지리적인 문제는 신경쓰지 않고 있오요!)
아! 동생은 영어로 수업하는 걸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편이에요 ㅎㅎ 그래서 경희대 국제학과를 가게 되면 동생이랑 잘 맞지 않을까 싶은데 동생은 등록금이나 생활비 문제로 부산대 가고 싶다 그러네요 ㅠㅠ 저희 집이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저도 국장 신청하면 거의 전액에 가깝에 나오거든요 ㅠㅠ 근데 사립대 가게 되면 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저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주는 장학금도 받고 있어서 생활비까지 거의 다 충족되서 살고 있거든요 ㅠㅠ
여튼 제가 문과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경희대 국제학과가 동생의 미래를 보면 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보내고 싶어요 근데 동생은 집안 형편 생각하면서 또 어차피 제가 지금 자취를 하고 있고 마침 룸메가 이번에 긱사 되는 바람에 저 혼자 살게 돼서 부모님께 그냥 부산대 가서 언니랑 같이 살겠다고 그러네요 ㅠㅠ...
동생의 마음은 너무 이쁘지만 저는 동생이 영어도 잘하고 프랑스어도 잘하고 거기에 이과이면서 내성적인 저와는 다르게 밝고 싹싹해서 꼭 세계적인 무대로 나갔으면 좋겠거든요 동생이 정말 부지런하고 애살이 많아서 학교 선배 중에 (저랑 다른 고등학교 출신이에요) 부산대 정치외교학 다니는 선배한테 물어봐서 우리학교에 gsp 있다는 거 알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산대에도 국제학부 있어서 복수전공하면 된다, 나정도 실력이면 아마 복수전공 합격할 수도 있을 거다. 그러면서 부산대 오고 싶다고 하는데... 에휴... ㅜㅜ 행복한 고민인 거는 알지만 그래도 저는 동생이 경희대 갔으면 좋겠는데... ㅜㅜ... 분명 동생이 부산대 말고도 경희대 국제학과 다니는 사람한테도 경희대 국제학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을 거란 말이에요 아마 아는 사람 없으면 얘는 학과 사무실에까지 전화할 애라서 분명 자기가 알고 싶은 거 다 알아냈을텐데... 근데 집안 형편 생각해서 부산대 오고 싶다 하는 것이 저는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ㅠㅠ...
사실 제가 공대생이라서 문과는 상경계열 빼면 학과를 잘 알지 못해요 그래서 그러는데 객관적으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가 경희대 국제학과 버리고 올 만큼 좋을까요? 동생의 이쁜 마음을 그냥 눈 감아 줘야 할까요 아니면 저랑 부모님이 조금 더 고생해서라도 동생의 미래를 위해 경희대로 보내야 하는 걸까요?
이제 다음주면 정시 원서 작성 시작이라서 빨리 마음을 정해야 하는데... 학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ㅠㅠ 긴 글이지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 번씩만 도와주세요! ㅠㅠ!!....
휴대폰으로 글 쓰는데다 원래 글을 잘 못 써서 글이 길고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꼭 한 번씩만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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