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푸념..

글쓴이2017.01.08 19:49조회 수 1127추천 수 7댓글 12

    • 글자 크기

 

이번에 친구가 서울로 취업을 했는데 2억 전세로 종로에 집을 구했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그 아이 금수저에요

방학이되면 항상 유럽, 동남아 안가본 곳이 없을거에요

친구의 인스타그램은 인기가 넘쳐요. 맛있는 음식들, 한번도 접해본적도 없는 호텔사진, 해외사진들이 많거든요

그 친구는 성격도 좋아요. 과시도 하지않고 가끔은 친구들을 위해 한턱내는 그런 친구에요

 

저는요 학기중에 근로와 과외를 하고 방학이 되서는 근로를 못해서 다른 알바자리를 찾고있어요

방학이 되면 일하기 바쁘고 학자금대출은 쌓여만 가고,,

친구들과 밥을 먹을때도 메뉴는 중요하지 않아요.. 가격이 얼만지, 이 돈이면 얼마나 아낄수 있는지

먼저 생각이 나요.. 맛있는거요? 과자한봉지 사서 집에 간다면 행복해요

 

 

나이가 먹을수록 돈돈 거리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천원 이천원에 밥을 거르고 커피한잔을 돈때문에 같이 못마셔서 커피 안 좋아한다고 말하는 제가 한심합니다.

그 친구의 억소리를 듣거나 볼때면 참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질까요?

나도 커피도 좋아하고, 디저트도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고 나만의 공간도 갖고 싶은데..

 

 

그건 알아요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도 계신다는걸..

지금상황도 감사할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눈앞의 사람들과 비교하면 왜 이리 힘이들까요..

왜 저는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마땅히 이야기 할 곳이 없어 여기다가 써보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어쩔수없지요
  •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고 하죠...
    그래도 세상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대요
    분명 나중에 지금 상황 덕에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든 좋은 일이 생길 거에요.
    힘 냅시다 ㅎㅎ
  • 남과 비교하면서
    본인이 밉고 한심하다고 생각하기에는
    글쓴분이 너무 소중한 것 같네요.
  • 힘내세요 어쩌겠어요..ㅎㅎ
  • 사람들은 사람은 모두다 평등하다고 하는데 사실 조금만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단적인 예로 폭력가정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면서 자란 아이와 유복한 집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아이의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시작점이 같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나를 나아주신 부모님을 탓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글쓴이 님께서 친구는 금수저라서 저렇게 사는데 나는 왜 방학때마다 알바해야하고 학기 중에는 근로를 해야하지 이런 자괴감이 들면서 우울해지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 저도 그 마음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 저 힘드신 분이 있다고 글쓴이분이 힘 안든거 아닙니다. 저도 친구들 보면 자괴감 느껴지는 순간이 많아요. 하지만 어려움을 이겨낸만큼 더 강한 사람이 될 겁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 전 그래서 제 자식들에겐 저보다 나은 환경 만들어주고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있어요. 공부만이 답은 아니지만, 다른 길보단 확실하고 빠른 길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분께서도 그 친구보다 좋은 곳 취업하실 수 있을꺼에요!
  • 전 그래서 제 자식들에겐 저보다 나은 환경 만들어주고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있어요. 공부만이 답은 아니지만, 다른 길보단 확실하고 빠른 길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분께서도 그 친구보다 좋은 곳 취업하실 수 있을꺼에요!
  • 저도 그냥

    요즘 요양병원에서 일합니다. 각 방에 어르신들이 줄지어서 누워 있습니다. 마치 군대 침상에 군인들이 줄지어 누워있듯. 다른점은 그 곳의 노인들은 살아있는 시체입니다. 아무것도 못합니다. 겨우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똥오줌 못가려 기저귀를 차고, 관을 통해 오줌을 받습니다.
    돈 많은 어르신들도 있을겁니다. 허나 그들이 부럽진 않습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고 합니다. 글쓴이도 힘든 삶을 살고 있을겁니다. 해외여행을 부러워하고 조금 더 풍족한 삶을 원합니다. 당연한 것이고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해외여행 해봤습니다. 저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감수성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모두 좋아하는 음식 특히 파스타류 싫어합니다. 편식이 심해서. 커피 근처에는 가지도 않습니다. 머리가 띵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있건 하는 몇 가지는 있습니다. 운동, 차마시기, 독서, 음악듣기, 산책, 햇빛쬐기.

    그냥 자기식대로 사셨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 따라가지 말고 자기 박자에 맞춰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님이 더 아름다우세요^^
  • 힘내십셔 성공합시다! 빈자가 성공하면 더욱 뿌듯합니다 !
  • 상대적이죠 가난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341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026.05.24
168340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026.05.22
168339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026.05.08
168338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026.05.06
168337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2 활달한 머루 2026.05.01
168336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026.04.26
168335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026.04.23
168334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026.04.19
168333 오피스텔 사는데 위층에서 물을 너무 많이 쓰네요 도도한 긴강남차 2026.04.14
168332 친구구합니다1 발랄한 왕원추리 2026.04.06
168331 그래도 요새는 영화관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가 꽤 있네요 무좀걸린 갈참나무 2026.04.04
168330 날씨는 좀 풀렸는데 세상은 아직 전쟁통이네요 기발한 개연꽃 2026.03.27
168329 예전에 자취하면서 먹었던 컵밥 같은 게 요샌 많이 없네요1 나쁜 큰괭이밥 2026.03.20
168328 15학번 동기들 잘지내나요3 근육질 먹넌출 2026.03.19
168327 이제 좀 전쟁이 끝나려나요 해박한 청가시덩굴 2026.03.18
168326 기름값이 너무 올랐던데 고상한 긴강남차 2026.03.14
168325 요새 주변에 애를 낳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2 친근한 개양귀비 2026.03.10
168324 결국 이란에서 전쟁이 났네요 ㄷㄷㄷㄷ 저렴한 배롱나무 2026.02.28
168323 대규모 자료 잘 분석해주는 AI 뭐 있을까요1 무례한 갈참나무 2026.02.26
168322 요새 코인 노래방이 많이 없어지나요 해맑은 큰괭이밥 2026.02.23
첨부 (0)